귀여운 AI 인형의 섬뜩한 두 얼굴, 장난감 회사의 검은 속셈은?
댓글 3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8 11:32

기사 3줄 요약
- 1 매텔-OpenAI, 어린이용 AI 장난감 개발 발표
- 2 전문가들, 아이들 사회성·정서 발달 저해 우려
- 3 개인정보 유출, 유해 콘텐츠 노출 등 안전 문제 지적
아이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것 같았던 AI 장난감이, 사실은 아이들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매텔이 ChatGPT로 유명한 OpenAI와 손잡고 AI가 탑재된 장난감을 개발한다고 발표하자, 전문가들과 소비자 단체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모한 사회 실험’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 관계 맺는 방식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입니다. 매일 가지고 노는 인형이 아이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학습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AI 장난감, 뭐가 그렇게 문제라는 거야?
전문가들은 AI 장난감이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대신 AI와만 대화하며 혼자 노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AI 장난감은 아이들의 목소리, 대화 내용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수집합니다. 이 정보가 유출될 경우 심각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고, AI의 잘못된 정보 제시에 아이들이 혼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전문가들 경고 "아이들 미래에 독 될 수도"
소비자 단체는 "인간처럼 대화하는 장난감은 아이들에게 실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실과 놀이를 구분 못 하는 아이들을 이용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기술 전문가들은 AI 학습 데이터의 편견이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특정 고정관념을 AI 장난감이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AI 챗봇과 대화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있어 위험성은 더욱 커 보입니다.매텔과 OpenAI는 괜찮다는데, 정말일까?
매텔과 OpenAI는 안전과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제품은 13세 미만에게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약속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투명한 정보 공개, 안전성 검증, 강력한 부모 통제 기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우선입니다. (사진출처 : Mattel)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3AI 장난감, 아이들에게 허용해야 할까?
허용
0%
0명이 투표했어요
금지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3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어린이들은 비판적 사고능력이 아직 발달되지 못했기 때문에 AI가 내는 환각도 아첨도 전부 여과없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큼 내 소신으로는 대화 형태의 AI는 적어도 자아 정체성이 확립된 이후의 나이대만 사용해야 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