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 다 한다고? 그럼 주 4일 가야지!” 샌더스 발언에 미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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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6 01:24

기사 3줄 요약
- 1 버니 샌더스, AI 생산성 향상 혜택 노동자에게 주장
- 2 주 4일 근무제 도입, 해고 대신 근로시간 단축 제안
- 3 영국 등 성공 사례 존재, 기업 반발 및 사회적 논의 필요
인공지능(AI)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우리 일자리가 위협받을 거라는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한 유명 정치인이 정반대의 주장을 펼쳐 화제입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AI가 생산성을 높이면, 그 혜택을 노동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AI 덕분에 일이 줄어든다면 주 4일만 일하고도 지금과 같은 월급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기술 발전이 단순히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또한 AI 기술 발전이 오히려 일자리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AI가 단순 업무는 대체하지만, 고도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몸값은 더 올리는 식으로 말입니다.
AI가 일 다 해주면, 진짜 꿀 빠는 거 아냐?
샌더스 의원의 주장은 간단명료합니다. AI가 도입돼서 회사가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이익은 회사 사장님이나 주주들만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노동자들 역시 그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AI 때문에 당신의 생산성이 올라갔다면, 회사는 당신을 해고하는 대신 주 32시간만 일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똑같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가족이나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계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이미 성공사례도 있다고? 어디서?
"에이, 그게 말이 돼?" 싶을 수도 있지만, 샌더스 의원은 이 아이디어가 전혀 급진적이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미 전 세계 여러 회사에서 성공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61개 회사가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운영했는데, 참여한 회사들의 수익은 평균 1.4% 올랐습니다. 놀랍게도 일하는 시간은 줄었는데, 회사 돈은 더 번 셈입니다. 세계적인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본 지사도 2019년에 주 4일 근무제를 시험했는데, 생산성이 무려 40%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 크라우드 펀딩 회사인 킥스타터도 2021년부터 주 4일만 일하고 있습니다.근데 기업들은 싫어할 것 같은데?
물론 이런 주장에 대해 모든 사람이 반기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회사 경영자나 투자자들은 탐탁지 않아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AI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직원들이 더 많은 일을 하거나, 아예 직원을 줄여서 비용을 아끼고 싶어 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다보스 포럼 같은 곳에 모이는 경제 엘리트들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주 4일 근무제 찬성 | 주 4일 근무제 반대 (기업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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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삶의 질 향상 | 생산성 감소 우려 |
생산성 향상 가능성 (일부 사례) | 기업 경쟁력 약화 가능성 |
직원 만족도 증가, 인재 유치 | 추가 비용 발생 (인력 부족 시) |
그래서 우린 뭘 기대해야 할까?
버니 샌더스 의원의 주장은 AI 시대에 우리가 한번쯤 깊이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기술 발전의 달콤한 열매를 과연 누가, 어떻게 나눠 가져야 할까요. 주 4일 근무제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술 발전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이런 제도가 정착되려면 회사와 노동자, 그리고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AI가 가져올 미래,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지금부터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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