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때문에 개발자 망한다? 천만에! '이 자격증'이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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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6 16:22

기사 3줄 요약
- 1 AI 신뢰성 검증 첫 민간 자격 과정 등장
- 2 씽크포비엘, 군산대서 데이터 검증 교육
- 3 개발자 위기 속 새 유망 직종 부상 기대
인공지능(AI)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심지어 코딩까지 해주는 시대입니다. "이러다 내 일자리 없어지는 거 아니야?" 특히 IT 분야를 공부하거나 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걱정을 해봤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 속에서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AI 신뢰성 전문가'를 키우는 첫 민간 공인 자격 과정이 등장한 것입니다. AI 기술 전문 기업 '씽크포비엘'이 국립군산대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AI 시대, 왜 '신뢰'가 중요해졌을까?
AI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때로는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예상치 못한 오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채용 AI가 특정 성별이나 인종에게 불리한 결과를 내놓는다면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AI 기술이 발전하고 사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검증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AI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가 바로 '신뢰성 확보'인 셈입니다.그래서 등장한 'AI 신뢰성 전문가' 자격증, 대체 뭐야?
씽크포비엘은 국립군산대학교 IT융합통신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AI 신뢰성' 검증 기술 교육을 진행합니다. 이 교육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가 다양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는지(데이터 밸런스) 진단하는 방법, 믿을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과정 등을 다룹니다. 교육을 마치고 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주는 '산업인공지능데이터검증전문가' 2급 자격을 받게 됩니다. 이 자격은 AI 신뢰성 검증 기술 중에서도 데이터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맞추는 '데이터 밸런스' 기법을 다루는 국내 첫 민간 공인 자격입니다. 씽크포비엘은 이와 별개로 AI 신뢰성 전반을 다루는 'AI 신뢰성 전문가' 자격도 올해 하반기 등록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아래는 두 자격증을 간단히 비교한 표입니다.구분 | KOIIA '산업인공지능데이터검증전문가' 2급 | 씽크포비엘 'AI 신뢰성 전문가' (예정) |
---|---|---|
특징 | 데이터 균형 맞추기 특화 | AI 신뢰성 전체 검증 (데이터 균형 포함) |
목표 | 데이터 검증 전문가 양성 | AI 신뢰성 종합 전문가 양성 |
주관 |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 씽크포비엘 |
등록 | 이미 등록됨 | 2025년 하반기 예정 |
이 자격증 따면 진짜 미래가 보일까?
최근 AI가 스스로 코드를 짜는 '바이브 코딩' 기술 등이 주목받으면서 기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AI 신뢰성 전문 인력은 미래 새로운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앞으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한 조건에 '산업인공지능데이터검증전문가' 자격을 가진 인력 확보 여부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의 관련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전문 인력 양성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AI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AI를 제대로 검증하고 관리하는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 속에서 AI가 정말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AI 신뢰성 전문가'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질 전망입니다. 어쩌면 이 새로운 분야가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진 출처: 씽크포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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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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