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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짝퉁, 이제 씨가 마른다?” 300억 벌어들이는 AI 감시망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30 17:25
“명품 짝퉁, 이제 씨가 마른다?” 300억 벌어들이는 AI 감시망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마크비전’, 연간반복매출 300억 원 돌파
  • 2 AI로 온라인 위조 상품 99.1% 정확도로 탐지 및 제거
  • 3 루이비통 등 글로벌 브랜드 고객사로 확보, 시장 선도
AI가 가짜 상품, 일명 ‘짝퉁’을 잡아내 300억 원의 연간반복매출(ARR)을 올린 국내 스타트업이 화제입니다. 연간반복매출은 매년 꾸준히 들어오는 고정적인 수입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재산권(IP) 보호 기업 ‘마크비전’이 그 주인공입니다.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이룬 성과로, 1년 만에 매출이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짝퉁 제작 기술도 교묘해지자, 이를 막으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가 뭐 하는 곳인데?

마크비전은 AI 기술로 온라인에 퍼진 짝퉁과 불법 복제 콘텐츠를 찾아내는 일을 합니다. 전 세계 1,500개가 넘는 온라인 쇼핑몰과 SNS를 24시간 감시합니다. 마치 잠들지 않는 수만 명의 감시 요원이 활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력 서비스인 ‘마크AI’는 지난해에만 5천만 건이 넘는 브랜드 침해 사례를 찾아냈습니다. 그 정확도는 무려 99.1%에 달합니다.

AI가 어떻게 짝퉁을 잡는다는 거야?

AI는 수많은 정품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눈을 가집니다. 아주 미세한 로고 차이나 디자인 변형도 놓치지 않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판매자의 활동 패턴까지 분석합니다. 특정 단어를 자주 쓰거나 여러 계정을 돌려쓰는 조직적인 판매망을 통째로 식별해냅니다. 심지어 생성형 AI를 이용해 위조품 판매자에게 자동으로 경고장을 보내고,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까지 수집합니다.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이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같은 세계적인 명품 그룹도 마크비전의 고객사입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도 앞다퉈 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라인에서 짝퉁을 판매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마크비전은 2027년까지 연간반복매출 1억 달러(약 1,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만드는 공정한 디지털 상거래 환경이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마크비전)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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