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도 모르던 공무원들이..” 코레일 AI 챗봇 개발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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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10:47

기사 3줄 요약
- 1 코레일 직원 200명, 5개월 AI 교육 후 챗봇 직접 개발
- 2 KOSA, 개인별 역량 진단 후 맞춤형 실무 교육 제공
- 3 공공기관 디지털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로 주목
공무원은 변화를 싫어하고 배우는 데 느리다는 편견이 깨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들이 직접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불과 5개월간의 교육으로 코딩을 전혀 모르던 직원들까지 실무에 필요한 AI 챗봇과 Q&A 시스템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짜 AI를 만들었다고?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니었습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코레일이 함께 진행한 이번 과정에는 신입 및 재직 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했습니다. 단순히 이론만 배운 것이 아니라, 직접 코드를 짜고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AI 프로그램을 만든 것입니다. 문서 내용을 요약하고 질문에 답하는 Q&A 시스템, 업무용 챗봇, AI 문제 출제 도구 등이 대표적인 성과물입니다. 교육생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이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어떻게 가능했을까?
이러한 성공 뒤에는 체계적인 교육 설계가 있었습니다. KOSA는 먼저 '정보기술직무역량체계(ITSQF)'라는 틀을 이용해 직원들의 역량 수준을 정밀하게 진단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개인별 맞춤 건강검진을 한 셈입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서와 직무에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설계했습니다. 모든 직원에게 똑같은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 것입니다. KOSA의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교육 설계가 성공의 핵심 열쇠였습니다. 풀스택 개발 역량 강화와 생성형 AI 기술 실습에 집중한 커리큘럼이 직원들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가장 큰 변화는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와 실질적인 업무 효율 향상입니다. 홍영신 코레일 디지털기획처장은 "직무 진단부터 교육까지 이어지는 모델의 내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조직의 디지털 전환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입니다. 직원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더 빠르고 효과적인 업무 혁신이 기대됩니다. 이번 성공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에도 AI 시대에 어떻게 인재를 키워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OSA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K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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