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성범죄로 돈 번다” 아마존·구글, 범죄 사이트 알면서도 방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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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4 22:16

기사 3줄 요약
- 1 AI '누디파이' 성범죄 확산, 빅테크 책임론 부상
- 2 아마존·구글, 범죄 사이트에 호스팅·로그인 서비스 제공
- 3 명백한 성희롱 도구,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비판 직면
최근 한 보고서가 충격적인 진실을 드러냈습니다. 아마존,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 디지털 성범죄를 유포하는 웹사이트에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 기업이 사실상 범죄 행위를 방관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방치 속에 동의 없이 사진 속 인물의 옷을 벗기는 '누디파이' 도구는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져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빅테크가 뭘 잘못했는데?
최근 85개의 '누디파이' 관련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무려 62곳이 아마존과 클라우드플레어의 호스팅 또는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54곳의 웹사이트에서는 구글의 간편 로그인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범죄 사이트가 운영되고 수백만 달러를 버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 기반을 제공해 준 셈입니다.'누디파이'가 뭔데 이렇게 심각해?
'누디파이'는 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사진에서 옷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거하여 가짜 나체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을 말합니다. 당사자의 동의나 인지 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디지털 성폭력에 해당합니다. 더 큰 문제는 단 한 장의 사진만 있으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술은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악용되며 심각한 2차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유사 앱 문제로 홍콩 기업에 소송을 제기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알면서도 왜 가만히 있는 걸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이들은 해당 도구가 성희롱 외에 다른 사용 사례가 없음이 명백해진 시점에, 기술 기업들이 즉시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어려움이나 모호한 법적 책임을 이유로 들지만, 설득력 없는 변명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제 유해 AI 도구에 대한 강력한 플랫폼 정책과 적극적인 차단 조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의 미래가 이들 빅테크의 행동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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