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쫓겨난다?” 왓츠앱 AI 독점 야욕, 제동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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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3 10:25
기사 3줄 요약
- 1 왓츠앱, 타사 AI 챗봇 차단 시도
- 2 브라질 당국, 불공정 약관 제동
- 3 빅테크 AI 독점 규제 확산 조짐
세계적인 메신저 앱 왓츠앱에서 챗GPT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될 뻔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왓츠앱의 모회사인 메타가 경쟁사 인공지능 서비스를 차단하려다 브라질 정부에게 딱 걸렸습니다.
편리한 소통 도구가 거대 기업의 독점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던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브라질 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이번 사건이 남긴 파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왓츠앱에서 경쟁사 AI가 사라질 뻔했어요
더 버지에 따르면, 왓츠앱은 최근 새로운 서비스 약관을 발표하며 챗GPT나 코파일럿 같은 경쟁사의 AI 챗봇을 플랫폼에서 차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약관은 1월 15일부터 브라질에서 시행될 예정이었는데, 만약 그대로 진행되었다면 수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을 것입니다. 메타는 자사의 메신저 플랫폼인 왓츠앱을 이용해 자신들의 AI 기술인 ‘메타 AI’만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려는 의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경제수호행정위원회(CADE)가 즉각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상황이 급반전되었습니다.브라질 정부의 강력한 경고장
CADE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메타의 이러한 행위가 공정한 시장 경쟁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 당국은 해당 약관의 효력을 잠정 중단시키는 예방 조치를 내리고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메타가 플랫폼 지배력을 남용하여 경쟁사의 진입을 막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려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업 간의 싸움이 아니라, 소비자가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선택할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해석됩니다.전 세계로 번지는 빅테크 규제 움직임
이번 사건은 비단 브라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빅테크 기업의 독주를 막으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미 이탈리아에서도 반독점 당국의 명령에 따라 메타가 경쟁 챗봇 차단 대상에서 이탈리아를 제외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유럽과 남미를 중심으로 거대 기술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독점을 강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규제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메타가 이러한 규제 압박 속에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그리고 이번 조사가 글로벌 AI 시장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거대 플랫폼의 편의성 뒤에 숨겨진 독점의 위험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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