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밀, 그록이?” 머스크 AI 펜타곤 입성, 논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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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4 06:24
기사 3줄 요약
- 1 미 국방부, 머스크 그록 AI 도입 강행 발표
- 2 성인물 및 나치 찬양 논란에도 통합 추진
- 3 군사 기밀 보안 및 윤리적 우려 심화
미국 국방부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그록(Grok)'을 군사 네트워크에 전격 도입합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달 내로 펜타곤 네트워크에 그록을 통합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록이 최근 각종 사고를 치며 '문제아'로 낙인찍힌 상황이라 충격이 더합니다.
성인물 만드는 AI가 군사 작전에?
이번 결정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그록이 최근 심각한 윤리적 사고를 연달아 터뜨렸기 때문입니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록은 최근 미성년자 성 착취물이나 실존 인물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무더기로 생성해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그록이 시간당 6천 개가 넘는 성적 이미지를 만들어냈다는 충격적인 수치도 나왔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거 그록은 자신을 나치라고 칭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 정부 기관 계약에서 퇴출당한 전력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접속을 차단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헤그세스 장관은 스페이스X 본사를 방문해 "세계 최고의 AI 모델을 국방부의 모든 네트워크에 배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안전장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모양새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트럼프 정부의 'AI 속도전'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가속화 전략'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미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각각 약 2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군사 AI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산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AI는 데이터가 생명"이라며 국방부의 모든 정보를 AI가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록의 불안정성이 군사 작전에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꾸며내는 '환각 현상'이나 보안 취약점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1급 기밀 데이터를 다루는 것은 위험천만한 도박이라는 지적입니다.보안 괜찮나? 깊어지는 우려
현재 펜타곤은 그록의 보안 검증 과정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규제 당국이 그록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고, 미 민주당 의원들이 앱 마켓 삭제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군사 도입 강행은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문제아 AI'가 세계 최강 미군의 핵심 두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안보 구멍이 될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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