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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왜 막아?” 브라질 참교육에 메타, 결국 두 손 들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5 21:32
“경쟁사 왜 막아?” 브라질 참교육에 메타, 결국 두 손 들었다

기사 3줄 요약

  • 1 왓츠앱, 브라질서 타사 챗봇 허용
  • 2 정부 규제에 메타 자체 정책 철회
  • 3 이탈리아 이어 전 세계 독점 견제
메타가 운영하는 왓츠앱이 브라질에서 경쟁사 AI 챗봇 차단 정책을 철회했습니다. 브라질 경쟁 당국이 강력하게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왓츠앱은 당초 타사 AI 챗봇이 자사 앱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막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독점은 절대 안 돼

이번 사건의 발단은 왓츠앱이 발표한 새로운 정책이었습니다. 왓츠앱은 챗GPT나 그록 같은 범용 AI 챗봇을 자사 플랫폼에서 쓰지 못하게 하려 했습니다. 메타는 자신들의 AI인 ‘메타 AI’를 왓츠앱의 중심에 두고 싶어 했습니다. 경쟁자들이 왓츠앱이라는 거대 플랫폼을 이용해 성장하는 것을 견제하려던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경쟁 당국(CADE)은 이를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판단했습니다. 왓츠앱이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를 부당하게 배제한다고 본 것입니다. 결국 브라질 당국은 해당 정책을 당장 멈추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브라질 국가번호(+55)를 사용하는 왓츠앱 계정에서는 타사 챗봇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로 번지는 규제

사실 메타가 이런 굴욕을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경쟁사 차단 정책을 유예한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EU) 또한 왓츠앱의 폐쇄적인 정책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거대 플랫폼 기업의 ‘가두리 양식장’ 전략에 제동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메타 측은 외부 챗봇들이 시스템에 과부하를 준다고 주장합니다. 왓츠앱은 앱스토어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AI를 받아줄 의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각국 정부는 메타의 주장을 핑계로 보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공공성과 공정한 경쟁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이번 결정으로 브라질 사용자들은 왓츠앱에서 다양한 AI 비서를 계속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타 입장에서는 자사 AI 점유율을 높이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번 사례는 다른 국가의 규제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빅테크 기업이 자사 플랫폼에서 경쟁사를 마음대로 내쫓지 못하게 하는 선례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플랫폼 기업과 규제 당국 간의 줄다리기는 더욱 팽팽해질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공정한 경쟁 규칙을 만드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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