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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당 100원 내라?” 왓츠앱, AI 챗봇 유료화 선언 충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9 04:32
“메시지당 100원 내라?” 왓츠앱, AI 챗봇 유료화 선언 충격

기사 3줄 요약

  • 1 왓츠앱, 이탈리아서 AI 챗봇 메시지 유료화 강행
  • 2 건당 100원 육박하는 요금에 개발사 부담 폭증
  • 3 규제 당국 압박에 빗장 열자 '요금 폭탄' 맞대응
메타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메신저 왓츠앱이 AI 챗봇 개발사들에게 요금을 걷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왓츠앱 위에서 챗봇을 돌리려면 메시지 하나하나마다 돈을 내야 합니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가 아닌 이탈리아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규제 당국이 왓츠앱의 폐쇄적인 정책에 제동을 걸자 메타가 ‘유료화’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 개발자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메시지 한 통에 100원?

메타는 오는 2월 16일부터 이탈리아 내 AI 챗봇 응답에 대해 건당 요금을 부과합니다. 가격은 메시지 한 건당 약 0.0691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한국 돈으로 따지면 메시지 하나에 약 100원 가까이 되는 셈입니다. 만약 사용자가 AI와 하루에 수천 번 대화를 주고받는다면 개발사가 내야 할 돈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기존에는 마케팅이나 알림 같은 특정 메시지에만 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AI 대화 응답에도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상 중소 개발사들에게 왓츠앱을 떠나라는 경고나 다름없습니다.

규제 당국의 압박, 메타의 반격

이번 유료화 조치는 이탈리아 규제 당국과의 갈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원래 메타는 지난 1월 15일부터 외부 AI 챗봇의 왓츠앱 접근을 전면 차단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경쟁 당국이 이를 ‘반경쟁적 행위’로 보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메타는 어쩔 수 없이 챗봇을 허용하는 대신 비싼 통행료를 받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 측 대변인에 따르면 법적으로 챗봇을 허용해야 하는 지역에서는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외부 챗봇 때문에 자신들의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게 그들의 주장입니다.

닫히는 생태계, 개발자는 어디로

이미 오픈AI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업들도 왓츠앱 봇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정책 변화로 인해 왓츠앱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외부 AI 기업들에게 닫히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제 사용자를 왓츠앱 밖으로 유도하거나 비싼 요금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지만 법원이 메타의 손을 들어주며 챗봇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플랫폼을 가진 거대 기업이 AI 생태계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이런 유료화 모델이 적용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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