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모델 탈락 충격..” NC, KT 핵심 인재 영입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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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0 18:43
기사 3줄 요약
- 1 KT AI 수장 신동훈, NC로 전격 복귀
- 2 국책 사업 탈락한 NC, 전략 수정
- 3 산업 특화 AI로 승부수 띄운다
국내 인공지능(AI) 업계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KT에서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믿음 2.0’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핵심 임원이 경쟁사인 NC AI로 적을 옮긴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이번 이직은 단순한 인력 이동을 넘어, 최근 정부 사업 탈락으로 위기를 겪은 NC AI가 던진 회심의 승부수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친정으로 돌아온 AI 전문가
KT의 AI 기술을 총괄하던 신동훈 전 최고AI책임자(CAIO)가 약 1년 7개월 만에 ‘친정’인 NC소프트의 자회사 NC AI로 복귀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 전 CAIO는 오는 2월부터 NC AI에 출근하여 신설되는 ‘AX 테크센터’의 센터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그는 LG전자 선임연구원 출신으로, 2017년부터 엔씨소프트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주도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입니다. 이후 2024년 7월 KT로 영입되어 KT의 야심작인 ‘믿음 2.0’ 개발과 AI 프로젝트 전반을 이끌었습니다. AI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온 그가 다시 NC로 돌아간다는 것은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KT를 떠나 다시 NC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의 행보는, 최근 격변하는 국내 AI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NC AI가 그를 다시 부른 데에는 아주 결정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위기의 NC, 전략을 전면 수정하다
사실 NC AI는 최근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이른바 ‘국가대표 AI’ 선발 1차 평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술력 과시를 넘어 회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 NC AI는 전략을 완전히 뜯어고쳤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범용 모델 개발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산업 특화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코노믹데일리 등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신 전 CAIO의 영입은 이러한 전략 수정의 핵심 퍼즐입니다. 이론적인 연구보다는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NC AI 입장에서 ‘믿음’을 상용화해 본 경험이 있는 그는 대체 불가능한 적임자였던 것입니다.이제는 ‘돈 버는 AI’가 핵심이다
신 전 CAIO가 이끌게 될 AX 테크센터는 앞으로 제조, 물류, 국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AI를 심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모델의 크기나 성능을 자랑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기업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수익을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한국 AI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누가 더 똑똑한 AI를 만드냐’는 경쟁에서 ‘누가 AI로 돈을 버냐’는 경쟁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NC AI는 이번 영입을 통해 기술적 내실을 다지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과연 ‘구원투수’로 등판한 신동훈 센터장이 위기의 NC AI를 구해내고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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