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또 일냈다” 스페이스X·xAI 합병, ‘1750조’ 공룡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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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07:32
기사 3줄 요약
- 1 스페이스X와 xAI 합병, 세계 최대 비상장 기업 등극
- 2 지상 전력난 피해 ‘우주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 3 딥페이크 논란 속 1750조 원 거대 공룡 탄생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상장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공식 인수했습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의 가치는 무려 1조 2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5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간의 결합을 넘어 지구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거대한 실험의 시작입니다.
지상엔 전기 없다 우주로 가자
머스크가 두 회사를 합친 진짜 이유는 ‘우주 데이터센터’ 건설 때문입니다. 현재 AI 기술은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지상 데이터센터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고 열을 식히는 냉각 시설도 필수적입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홈페이지에 올린 메모에서 “지상 솔루션만으로는 전력 수요를 맞출 수 없고 환경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우주는 태양광으로 무한한 전기를 얻을 수 있고 기온이 낮아 냉각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결국 머스크는 지구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우주 인프라로 해결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돈 버는 형과 돈 쓰는 동생의 결합
이번 합병은 재무적인 전략도 숨어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전체 수익의 80%를 벌어들이며 막대한 현금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xAI는 AI 모델 개발과 운영을 위해 매달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돈을 잘 버는 스페이스X가 돈이 필요한 xAI를 지원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입니다. 또한 5년마다 수명이 다하는 위성을 계속 쏘아 올려야 하는 규정 덕분에 스페이스X의 발사체 수요는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윤리 문제와 독점 우려 넘어야
하지만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xAI의 챗봇 ‘그록(Grok)’은 최근 규제를 완화하면서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에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통제되지 않는 AI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또한 머스크가 테슬라, 뉴럴링크에 이어 우주와 AI까지 모든 미래 기술을 독점하려 한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번 합병이 6월로 예정된 스페이스X의 상장에 어떤 변수가 될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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