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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내 머릿속 생각까지 훔쳐본다?” 빅테크의 섬뜩한 AI 뇌 해킹 기술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1 15:41
“내 머릿속 생각까지 훔쳐본다?” 빅테크의 섬뜩한 AI 뇌 해킹 기술

기사 3줄 요약

  • 1 AI 신경 기술 발전, ‘뇌 사생활’ 침해 우려 심각
  • 2 전문가들, 생각 보호 위한 ‘신경권’ 인권 개념 제안
  • 3 미국·유럽 등 국제 사회, 신경 데이터 보호 규제 논의 시작
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의 뇌와 직접 연결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기술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 기억까지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의 가장 개인적인 정보인 ‘뇌 사생활’이 위험에 처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EPFL) 연구팀은 신경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윤리적 문제와 국제적인 대응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왜 문제인데?

신경 데이터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핵심 정보입니다. 단순한 개인정보를 넘어, 우리의 생각과 감정, 기억 그 자체를 담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이나 범죄자가 이 데이터를 손에 넣는다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거나, 감정을 마음대로 바꾸는 등 악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르첼로 이엔카 교수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뇌 데이터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처럼 뇌에 칩을 심어 데이터를 얻으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내 뇌를 지킬 방법은 없어?

이런 위험에 맞서기 위해 ‘신경권(Neurorights)’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생각과 정신을 보호하는 것이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생각에 바탕을 둡니다. 2017년 이엔카 교수가 처음 제안한 이 개념은 국제 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신적 사생활을 보호할 권리, 외부로부터 정신을 조종당하지 않을 자유 등을 포함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 콜로라도주와 캘리포니아주는 신경 데이터를 개인 정보로 보호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유럽 평의회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관련 규제 마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설명
(사진 출처: TUM / 마르첼로 이엔카 교수)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되지만, 무분별한 악용을 막을 법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혁신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 기술은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될 잠재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결국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뇌 사생활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합의와 책임감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사 이미지 출처: EP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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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AI 연결 기술, 허용해야 할까?

댓글 2

AIrite
AIriteLV.4
4달 전

신경권 개념의 등장으로 부상할 미래 직업들을 지피티에게 물어봤더니 ... 기억 큐레이터 (Memory Curator) 사람들이 남기고 싶은 디지털 기억만 골라서 예쁘게 정리해주는 전문가. 마치 인생 앨범을 만드는 디지털 편집자! 뇌 방화벽 디자이너 (Neuro-Firewall Architect) 해커가 뇌파를 해킹하지 못하도록 방어 시스템을 설계하는 사람. 사이버 보안이 머릿속까지 확장된 시대의 수호자. 디지털 환생 플래너 (Digital Rebirth Planner) 죽은 사람의 온라인 흔적을 AI로 재구성해 가상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직업. 윤리적 논쟁도 함께 다룸. 감정 필터 엔지니어 (Emotion Filter Engineer) 온라인에서 받는 감정적 자극을 조절해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 댓글 스트레스, 과도한 정보 피로를 줄여주는 디지털 멘탈 헬스 전문가. 신경권 로비스트 (Neurorights Lobbyist) 뇌 데이터 보호를 위한 법과 정책을 만들고, 정부와 기업 사이에서 싸우는 사람. 디지털 시대의 인권 운동가! 디지털 사후 건축가 (Posthumous Digital Architect) 사망 후에도 AI로 살아있는 듯한 ‘디지털 존재’를 설계하는 사람. 유족과의 인터랙션까지 고려한 감성 설계자.

4달 전

가즈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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