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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진짜 큰일 났다?” 코딩 없이 앱 만드는 AI, 유럽을 뒤흔들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1 19:24
“개발자들 진짜 큰일 났다?” 코딩 없이 앱 만드는 AI, 유럽을 뒤흔들다

기사 3줄 요약

  • 1 스웨덴 AI 스타트업 러버블, 8개월 만에 유니콘 등극
  • 2 코딩 몰라도 앱 만드는 ‘바이브 코딩’ 기술로 돌풍
  • 3 CEO, “모든 AI 모델 사용 가능해 경쟁 자신 있다” 선언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스웨덴의 AI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러버블은 설립 8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돌파했습니다. 기업 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로 평가받으며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유니콘 기업이 됐습니다. 이미 투자자들은 40억 달러 가치를 기준으로 한 다음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브 코딩이 뭔데?

러버블의 핵심 기술은 '바이브 코딩'이라 불립니다. 이용자가 AI에게 만들고 싶은 앱의 분위기나 기능을 말로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짜고 웹사이트나 앱을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현재 러버블은 23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와 18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창업자인 안톤 오시카 CEO는 “과거에는 러버블로 초안을 만드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완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마치 진짜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OpenAI가 직접 만들면 끝 아냐?

흥미로운 점은 러버블이 앤트로픽의 ‘클로드’나 OpenAI의 ‘GPT-5’ 같은 다른 회사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 회사들이 직접 러버블과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으면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시카 CEO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는 특정 모델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종류의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러버블의 강점이라고 말합니다. 여러 AI의 장점만 골라 쓸 수 있어 이용자에게 최고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유럽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유

러버블의 성공은 유럽 기술 생태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많은 유럽 스타트업들이 결국 미국으로 떠나는 것과 달리, 러버블은 유럽에 본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시카 CEO는 최근 덴마크의 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러버블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유럽 기술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의 성공은 유럽의 다른 창업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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