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1.5조 원짜리 회사 왜 샀지?” ChatGPT 돈 버는 기계로 변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3 03:42
“1.5조 원짜리 회사 왜 샀지?” ChatGPT 돈 버는 기계로 변신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1.5조 원에 제품 분석 기업 '스탯시그' 인수
  • 2 핵심 임원진 개편으로 제품 및 사업 부문 강화 나서
  • 3 AI 기술 상용화 본격화, 수익 창출에 집중할 전망
챗GPT를 만든 OpenAI가 최근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한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단순한 기업 인수를 넘어, OpenAI가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조직 개편까지 단행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스탯시그가 뭐 하는 회사인데?

OpenAI가 인수한 회사는 '스탯시그(Statsig)'라는 제품 분석 전문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기업들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앱 개발사가 버튼 색깔을 빨간색과 파란색 중 고민할 때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주는 식입니다. OpenAI는 스탯시그의 기술력을 흡수하여 챗GPT와 같은 자사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입니다. 스탯시그의 창업자이자 CEO였던 비제이 라지(Vijaye Raji)는 OpenAI의 애플리케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해 제품 개발을 총괄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바뀐 거야?

이번 인수와 함께 OpenAI는 대대적인 임원진 개편도 발표했습니다. 챗GPT 개발을 이끌었던 스리니바스 나라야난은 기업, 정부 등 B2B 고객을 전담하는 CTO로 임명됐습니다. 이는 OpenAI가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업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반면, 최고제품책임자(CPO)였던 케빈 웨일은 순수 연구 분야인 '과학을 위한 AI'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품 개발팀은 새로 영입된 피지 시모 애플리케이션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됩니다. 이로써 제품 개발과 순수 연구의 역할을 명확히 분리한 셈입니다.

OpenAI, 앞으로 뭘 하려는 걸까?

이번 조직 개편과 스탯시그 인수는 OpenAI의 전략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 연구 중심의 조직에서 벗어나, 이제는 기술을 실제 돈이 되는 사업으로 연결하려는 것입니다. 스탯시그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B2B 전담 조직을 신설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려는 계획입니다. 구글, 메타 등 거대 기술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OpenAI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OpenAI의 1.5조 투자, 현명한 선택인가?

댓글 0

관련 기사

부키가 물어다 주는 뉴스레터🦉

미리보기

구독하면 이메일로 AI 소식과 팁들을 보내줄게!

초보자 가이드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