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시대의 종말 선언?” 월 27만원짜리 AI 브라우저가 공짜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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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3 01:52

기사 3줄 요약
- 1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 전 세계 무료 공개
- 2 유료 구독자에겐 멀티태스킹 돕는 '백그라운드 비서' 제공
- 3 구글·OpenAI와 미래 인터넷 주도권 놓고 경쟁 격화
인공지능(AI) 검색 엔진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자사의 AI 브라우저 ‘코멧(Comet)’을 전 세계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구글 크롬과 같은 기존 강자들과의 정면 대결을 예고하며 인터넷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멧 브라우저가 뭔데?
코멧 브라우저의 가장 큰 특징은 ‘사이드카 어시스턴트’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AI 비서가 항상 옆에 대기하는 개념입니다. 이 AI 비서는 현재 보고 있는 웹 페이지의 내용을 요약해주거나, 궁금한 점에 대해 즉시 답변해줍니다. 복잡한 보고서를 읽을 때 핵심만 빠르게 파악하고 싶거나, 쇼핑 중에 여러 제품의 정보를 비교하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마치 똑똑한 개인 비서가 함께 웹 서핑을 도와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 외에도 개인 맞춤형 뉴스를 추천해주는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월 27만원짜리 기능은 뭐가 달라?
무료 버전도 강력하지만, 유료 구독자를 위한 기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월 200달러(약 27만 원)의 최고가 요금제 ‘맥스’ 사용자에게는 ‘백그라운드 어시스턴트’라는 신기능이 제공됩니다. 이 기능은 이름처럼 사용자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도 AI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해줍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특정 콘서트의 가장 저렴한 티켓을 장바구니에 담고, 특정 날짜의 항공편을 검색한 뒤, 동료에게 이메일을 보내줘’라고 명령할 수 있습니다. AI는 이 모든 작업을 배경에서 조용히 수행하고 완료되면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여러 명의 비서가 나를 위해 일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셈입니다.구글 크롬이랑 진짜 싸움이 될까?
퍼플렉시티의 이번 무료화 선언은 매우 공격적인 전략입니다. 현재 브라우저 시장은 구글 크롬이 장악하고 있으며, ‘더 브라우저 컴퍼니’의 ‘다이아’나 곧 출시될 OpenAI의 AI 브라우저 등 새로운 경쟁자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퍼플렉시티는 코멧의 뛰어난 AI 기능을 앞세워 사용자들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용자들이 기존 브라우저를 버리고 코멧으로 갈아탈 만큼 확실한 생산성 향상을 보여주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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