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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이제 어떡하냐..” 말만 하면 앱 뚝딱 만드는 구글 AI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8 22:02
“개발자 이제 어떡하냐..” 말만 하면 앱 뚝딱 만드는 구글 AI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코딩 없이 말로 앱 만드는 '오팔' 국내 출시
  • 2 AI가 글을 앱으로 바꿔주는 '바이브 코딩' 기술 적용
  • 3 앱 개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경쟁의 시작
코딩을 전혀 몰라도 나만의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최근 구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웹 앱을 만들 수 있는 도구 '오팔(Opal)'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개국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말이나 글로 설명만 하면 AI가 알아서 앱을 만들어주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 기술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팔이 정확히 뭔데?

오팔은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앱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입력하면, 구글의 AI 모델이 그 내용을 분석해 실제 작동하는 미니 웹 앱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명언을 랜덤으로 보여주는 앱 만들어줘” 라고 입력하면, AI가 스스로 코드를 짜서 앱을 완성합니다. 이 놀라운 기능의 중심에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가 있습니다. 제미나이는 사용자의 복잡한 요구사항까지 이해하고 코드로 변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사용자는 AI가 만든 앱의 작동 방식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코딩 없이도 세부 기능을 수정하거나 디자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거야?

오팔의 등장은 곧 '앱 개발의 민주화'를 의미합니다. 지금까지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코딩 기술이 없거나 개발 비용이 부담돼 앱 제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디자인 및 개발 도구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구글은 오팔 출시를 통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칸바, 피그마 등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오팔은 디자인 시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 배포 가능한 앱을 만든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집니다.

그럼 개발자는 진짜 끝난 걸까?

물론 이런 변화가 전문 개발자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AI가 만든 코드는 아직 복잡한 기능을 구현하거나, 예상치 못한 오류를 수정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개발자의 역할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코드를 짜는 일은 AI에게 맡기고, 개발자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설계하고 AI와 협력해 더 창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지휘자' 같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결국 AI는 개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한 결과물을 만드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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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오팔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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