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천 원짜리 챗GPT 등장” 한국은 왜 쏙 빠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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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9 16:52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아시아 16개국에 월 7천 원대 저가 요금제 출시
- 2 한국은 출시국에서 제외, 이용자들 궁금증 증폭
- 3 구글과 아시아 AI 시장 선점 위한 본격 경쟁 예고
단돈 월 7천 원에 챗GPT 유료 기능을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픈AI(OpenAI)가 월 5달러(약 7천 원) 미만의 저렴한 요금제인 '챗GPT 고(Go)'를 아시아 16개국에 추가로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출시 국가 명단에서 제외되어 많은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려는 오픈AI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그래서 뭐가 다른데?
챗GPT 고 요금제는 기존 무료 버전보다 기능이 훨씬 좋습니다. 하루에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양이 늘어나고, 이미지 생성이나 파일 업로드 한도도 더 높습니다. 특히 기억 용량이 2배로 커져서, 대화 내용을 더 잘 기억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합니다. 마치 나를 잘 아는 똑똑한 비서가 생긴 것과 같습니다. 비싼 유료 요금제가 부담스러웠던 이용자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왜 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일까?
오픈AI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입니다. 오픈AI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무려 4배나 증가했습니다. 앞서 저가 요금제를 출시한 인도에서는 유료 구독자 수가 2배로 뛰었습니다. 이는 아시아 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최근 샘 알트먼 CEO는 챗GPT의 전 세계 주간 활성 이용자가 8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픈AI는 이 기세를 몰아 아시아 시장을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글과의 AI 전쟁, 본격 시작되나?
오픈AI의 이런 움직임에 경쟁사인 구글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구글 역시 비슷한 가격의 'AI 플러스' 요금제를 40여 개국으로 확대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사실상 아시아 시장을 둘러싼 두 거대 기술 기업의 'AI 전쟁'이 시작된 셈입니다. 오픈AI는 단순히 이용자를 늘리는 것을 넘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로 챗GPT를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이미 스포티파이, 질로우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하며 챗GPT 안에서 다양한 앱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러한 공격적인 확장 전략에는 막대한 비용이 따릅니다. 오픈AI는 올해 상반기에만 78억 달러(약 10조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렴한 요금제는 당장의 수익보다는 미래 시장 지배력을 위한 투자에 가깝습니다.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은 소비자에게 더 좋고 저렴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이 이번 저가 요금제 출시에서 제외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오픈AI의 정책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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