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긴장해라” 구글·아마존, 월 2만원대 AI 비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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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0 05:54

기사 3줄 요약
- 1 구글과 AWS, 같은 날 기업용 AI 서비스 동시 출시
- 2 월 2만원대로 회사 내부 데이터 활용하는 AI 비서 등장
- 3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용 AI 삼국지' 경쟁 본격화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같은 날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발표하며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회사 내부 자료를 안전하게 학습해 똑똑한 AI 비서처럼 활용하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점한 기업용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거대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그래서 구글이랑 아마존이 뭘 내놨는데?
구글이 선보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모든 AI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메일 초안 작성, 복잡한 문서 수정, 회의 내용 요약 같은 일들을 AI가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AWS의 '퀵 스위트' 역시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특히 판매 실적 분석, 보고서 자동 생성, 웹사이트 내용 요약 등 영업이나 마케팅, 운영 부서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월 2~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가격 경쟁에도 불을 붙였습니다.MS 코파일럿이랑은 뭐가 달라?
이번 발표로 기업용 AI 시장은 구글, AWS, MS의 '삼국지'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가 약 31%로 1위, MS 애저가 약 24%, 구글 클라우드가 11%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MS의 '코파일럿'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제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한 셈입니다. 각 회사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AI를 결합해 더 많은 기업 고객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입니다. 누가 더 똑똑하고 안전한 AI 비서를 만드느냐가 승패를 가를 핵심이 될 것입니다.그럼 이제 내 일자리는 안전한 거야?
이런 AI 비서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처리해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장 일자리를 빼앗기기보다는, AI를 잘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안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센트라(Sentra)의 보고서에 따르면, 잘못된 설정으로 구글 클라우드 AI 사용자의 77%가 보안 위험에 노출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기업의 중요한 내부 정보가 AI 때문에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기술 발전만큼이나 중요한 상황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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