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화장품 버리세요?” 1초면 끝나는 구글 AI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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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5 01:58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미트, AI 자동 메이크업 기능 출시
- 2 클릭 한 번으로 12가지 스타일 연출 가능
- 3 편리함 속 외모 기준 획일화 우려도 제기
아침 일찍 화상회의, 화장하기는 귀찮고 쌩얼은 민망했던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이제 이런 걱정을 덜어줄 기능이 나왔습니다. 구글이 화상회의 서비스 '구글 미트'에 AI가 화장을 해주는 신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클릭 한 번이면 1초 만에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것처럼 변신합니다.
그럼 얼마나 자연스러운데?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기능은 총 12가지 메이크업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 제미나이가 사용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연스럽게 화장해 줍니다. 단순히 얼굴에 그림을 덧씌우는 필터와는 다릅니다. 커피를 마시거나 고개를 돌리는 등 어떤 움직임에도 화장이 어색하게 뜨거나 지워지지 않고 착 달라붙어 있습니다.줌, 팀즈는 이미 있다며?
사실 이런 기능은 처음이 아닙니다. 경쟁 서비스인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는 이미 비슷한 꾸미기 기능이 있었습니다. 구글이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셈입니다. 이는 단순히 예뻐 보이는 기능을 넘어,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AI 비서처럼 모든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려는 큰 그림의 일부로 보입니다.편리하긴 한데... 좀 찜찜하네
물론 바쁜 아침 시간을 아껴주니 무척 편리합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AI가 만들어낸 완벽한 모습에 익숙해지다 보면, 현실의 내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또, 특정 피부색이나 얼굴 형태에만 잘 작동하는 기술적 편향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AI 메이크업 기능은 편리함이라는 선물과 함께 '진짜 나는 누구인가'라는 숙제를 던져줍니다. 기술 발전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지금, 편리함과 진짜 나의 모습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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