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영상, 사람이 안 만든다?” 구글 AI가 세로 영상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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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6 01:0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더 강력해진 AI 영상 생성 도구 ‘비오 3.1’ 공개
- 2 틱톡·유튜브 쇼츠 겨냥, 세로 영상 제작 기능 추가
- 3 OpenAI 소라와 경쟁 격화, 가짜 영상 우려도 커져
인터넷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영상 모델 ‘비오(Veo) 3.1’ 때문입니다. 이 AI는 더 진짜 같은 영상과 소리를 만들어내고, 사용자의 요구사항도 훨씬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같은 세로 영상까지 만들 수 있게 되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졌는데?
이전 버전인 비오 3는 720p 해상도의 가로 영상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세로 영상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 흐름에 맞춰 비오 3.1이 16대 9 비율의 가로 영상과 세로 영상을 모두 만들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은 사용자가 텍스트로 내리는 명령을 더 정확하게 이해합니다. 덕분에 불필요한 작업 없이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AI가 만든 영상에 들어가는 소리 역시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OpenAI 소라랑은 뭐가 달라?
이번 업데이트는 AI 영상 시장의 경쟁자인 OpenAI의 ‘소라(Sora)’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입니다. 소라가 먼저 실제 같은 영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하자, 구글이 비오 3.1로 맞불을 놓은 셈입니다. 구글은 영상의 일관성과 여러 장면에 걸쳐 동일한 캐릭터를 유지하는 능력, 그리고 소리 통합 기능에서 소라를 뛰어넘겠다는 목표입니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패스트(Fast)’ 버전도 함께 공개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이제 영상 편집도 AI가 다 해주나?
비오 3.1은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것을 넘어 편집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영상의 전체적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정 물체를 추가하거나 제거하는 정밀한 수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기능은 구글의 영상 제작 도구인 ‘플로우(Flow)’나 개발자들이 쓰는 제미나이 API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제미나이 앱을 통해 새로운 AI 영상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진짜랑 가짜는 어떻게 구분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AI 영상이 늘어나면서 가짜뉴스나 사기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만든 영상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새기는 ‘신스아이디(SynthID)’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이제는 온라인에서 보는 영상을 무조건 믿기보다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만든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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