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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시대 진짜 끝났다?” 로봇 팔 달린 AI폰 등장에 삼성 긴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6 19:00
“아이폰 시대 진짜 끝났다?” 로봇 팔 달린 AI폰 등장에 삼성 긴장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아너, 로봇 팔 장착한 '로봇 폰' 공개
  • 2 AI가 스스로 판단, 최적의 각도로 사진 촬영
  • 3 내년 3월 MWC서 구체적인 정보 공개 예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 팔을 장착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만나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여겨집니다. 스마트폰이 물리적인 세상과 직접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뭔데? 로봇 팔 달린 스마트폰?

아너가 공개한 ‘로봇 폰’은 뒷면에 로봇 팔이 달려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로봇 팔 끝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평소에는 접혀 있다가 필요할 때 펼쳐져 다양한 각도로 촬영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모든 움직임을 AI가 담당한다는 것입니다. AI가 찍고 싶은 대상을 스스로 인식하고 따라가며 가장 좋은 구도를 찾아냅니다. 이제 사용자는 셔터만 누르는 역할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자체가 똑똑한 감독이 되어 촬영을 주도하게 됩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거 있지 않았나? 뭐가 다른데?

과거 2019년 에이수스가 카메라가 뒤로 젖혀지는 ‘젠폰 6’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너의 로봇 폰은 기계적인 움직임을 넘어 AI의 두뇌를 가졌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로봇 폰에 탑재된 ‘멀티모달 AI’는 글자, 이미지, 목소리 등 여러 종류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표정이나 목소리 톤을 파악해 촬영 모드를 추천하거나, 주변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필터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기능이 아닌, 사용자와 교감하는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셈입니다.

이게 우리 삶에 무슨 상관인데?

아너의 로봇 폰은 ‘피지컬 AI’ 시대의 시작을 알립니다. 피지컬 AI란 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기계와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미 로봇 팔을 장착해 바닥의 물건을 줍는 로보록의 청소기나,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탁상용 로봇이 좋은 예시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마트폰 역시 단순한 통신 도구가 아니라, 우리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똑똑한 로봇 비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아너는 앞으로 5년간 AI와 로봇 기술에 약 14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를 넘어 AI 기기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너는 2026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에서 로봇 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과연 이 새로운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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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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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팔 달린 스마트폰, 혁신일까 과대포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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