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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악, 함부로 만들지 마세요” 스포티파이의 무서운 최후통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6 22:52
“AI 음악, 함부로 만들지 마세요” 스포티파이의 무서운 최후통첩

기사 3줄 요약

  • 1 스포티파이, 주요 음반사와 AI 음악 도구 개발 협력
  • 2 아티스트, AI 사용 여부 선택하고 정당한 보상 확보
  • 3 AI 음악 저작권 논란 속 아티스트 권리 보호 목표
인공지능(AI)이 만든 노래가 진짜 가수의 곡처럼 퍼져나가며 음악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가 이런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소니, 유니버설, 워너 등 세계적인 음반사들과 손잡고 ‘아티스트가 우선인 AI’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래서 AI 음악이 뭐가 문제인데?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AI가 특정 가수의 목소리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해 진짜 같은 가짜 노래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실제로 스포티파이에서는 AI가 만든 가상 밴드의 음악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창작물이 허락 없이 사용되고,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할까 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칼 빼 들었다고?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우선’이라는 새로운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앞으로 개발될 AI 음악 관련 도구들은 아티스트의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고,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집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아티스트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음악이 AI 기술에 활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고, 참여하기로 결정하면 그에 따른 수익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스포티파이는 AI로 만든 음악에 ‘AI 사용’ 라벨을 붙이는 시스템(DDEX)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마치 제품에 성분표를 붙이듯, AI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입니다. 또한, 생성형 AI 연구소와 전담팀을 만들어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는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투자합니다. 스포티파이는 “저작권은 필수적이며, 음악가의 권리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일부 기술 업계의 ‘저작권 폐지’ 주장과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창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인간의 창의성을 돕는 도구가 될지, 아니면 위협이 될지는 이제 음악 산업계의 손에 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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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악, 아티스트 허락 필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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