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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수들 다 죽인다?" 스포티파이, 음반사와 손잡았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7 00:18
"AI가 가수들 다 죽인다?" 스포티파이, 음반사와 손잡았다

기사 3줄 요약

  • 1 스포티파이, 주요 음반사와 AI 음악 도구 개발 협력
  • 2 AI 시대 아티스트 권리 보호 및 공정한 보상 목표
  • 3 아티스트, AI 음악 학습 사용 여부 직접 선택 가능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인공지능(AI) 음악 문제 해결을 위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최근 스포티파이는 소니, 유니버설, 워너 등 세계적인 음반사들과 손잡고 새로운 AI 음악 제품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아티스트 중심’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AI 노래, 이제는 막을 수 없나?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가 만든 노래가 진짜 가수의 신곡처럼 유통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심지어 AI로 만든 가상 밴드의 노래가 스포티파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예술 영역이 AI에 의해 침범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AI 관련 정책을 개편했습니다. AI가 만든 콘텐츠를 대량으로 올리거나 검색 순위를 조작하는 행위를 막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AI가 음악 제작에 사용된 경우 이를 표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작권은 필수, 아티스트가 먼저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발표에서 “음악가의 권리는 중요하며, 저작권은 필수적”이라고 강력하게 강조했습니다. 일부 기술 업계에서 나오는 ‘저작권 폐지’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한 셈입니다. 새롭게 개발될 AI 도구는 아티스트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티스트가 자신의 음악을 AI 학습에 사용하도록 허용할지, 아니면 거부할지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허용한다면, 자신의 음악이 AI 생성 트랙에 사용될 때 이를 확인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스포티파이의 큰 그림, 과연 성공할까?

스포티파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생성형 AI 연구소와 전담팀까지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첫 제품 개발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도구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포티파이는 “만약 음악 산업이 이 순간을 이끌지 않으면, AI 혁신은 권리나 동의, 보상 없이 다른 곳에서 일어날 것”이라며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이번 시도가 무분별한 AI 음악 생성에 제동을 걸고, 기술과 창작이 공존하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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