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 AI가 짜준다?" 구글 제미나이 심은 원플러스폰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7 06:53

기사 3줄 요약
- 1 원플러스, 새 운영체제에 구글 제미나이 AI 탑재
- 2 스크린샷 분석해 자동으로 여행 계획 짜주는 기능 공개
- 3 10월 17일 베타 시작, AI 스마트폰 경쟁 본격 합류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AI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동안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져 있던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구글의 강력한 인공지능, 제미나이와 손을 잡았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인 ‘옥시전OS 16’에 구글 제미나이를 깊숙이 탑재한 것입니다. 이제 원플러스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화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생각을 읽고 계획을 세워주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마인드 스페이스’입니다. 사용자가 호텔이나 항공편 정보를 스크린샷으로 찍어두거나, 간단한 음성 메모를 남기면 제미나이 AI가 이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그 다음, 완벽한 여행 계획표를 만들어 줍니다. 이 모든 기능은 별도의 구글 AI 구독 서비스 없이 스마트폰 안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생각과 계획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유용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원리입니다.이거 완전 따라한 거 아니야?
사실 이런 아이디어는 처음이 아닙니다. 경쟁사인 ‘낫싱’이나 구글의 자체 스마트폰 ‘픽셀’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원플러스는 후발주자이지만, 구글의 가장 강력한 AI인 제미나이를 선택해 기술 격차를 단숨에 따라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쥔 셈입니다.글쓰기도 AI가 대신 해준다고?
옥시전OS 16에는 스마트폰 전체에서 작동하는 AI 글쓰기 도구도 포함됩니다. 애플, 구글, 삼성처럼 문장의 톤을 바꾸거나, 오타를 수정하고, 긴 글을 요약하는 등의 작업을 AI가 도와줍니다. 이 외에도 화면 움직임을 부드럽게 개선하고, 컴퓨터를 원격으로 조작하는 앱, 잠금 화면 꾸미기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원플러스의 본격적인 AI 스마트폰 경쟁 참전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그럼 언제 쓸 수 있는데?
새로운 옥시전OS 16은 10월 17일부터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지난 3년 안에 출시된 원플러스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정식 버전은 곧 출시될 ‘원플러스 15’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탑재되어 나올 예정입니다. 이후 다른 기기들에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될 계획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가 여행계획 짜주는 폰, 써볼 만한가?
좋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편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