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그림은 다 비슷하다고?” 어도비, 기업 DNA 심은 AI 모델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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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0 22:52

기사 3줄 요약
- 1 어도비, 기업 맞춤형 생성 AI 모델 제작 서비스 'AI 파운드리' 출시
- 2 기업의 고유 데이터만 학습시켜 브랜드 정체성 유지 및 저작권 문제 해결
- 3 어도비 측은 AI가 인간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 도구라고 강조
세계적인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생성 AI 모델 제작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어도비 AI 파운드리’는 기업이 가진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과 지적 재산을 학습시켜, 오직 그 기업만을 위한 특별한 AI 모델을 만들어주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영상, 3D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AI랑 뭐가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맞춤 제작’과 ‘안전성’입니다. 기존 생성 AI가 인터넷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누구나 쓸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었다면, AI 파운드리는 특정 기업의 제품 디자인, 광고 이미지, 브랜드 색상 등 내부 데이터만을 학습합니다. 덕분에 AI가 만들어내는 모든 결과물은 해당 브랜드의 고유한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다른 회사의 디자인을 베끼거나 저작권 문제가 생길 위험 없이, 안전하게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기업들이 이걸 왜 쓰는 거야?
AI 파운드리를 이용하면 마케팅 활동이 훨씬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의 광고 캠페인을 한번 만들면, 이 AI 모델을 활용해 계절이나 국가별로 다른 버전의 광고를 순식간에 수십, 수백 개씩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어도비에 따르면, 2023년 출시된 생성 AI ‘파이어플라이’를 이용해 기업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는 이미 250억 개가 넘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얼마나 맞춤형 AI 콘텐츠 제작에 목말라 있었는지 보여주는 수치입니다.그럼 디자이너는 이제 뭐 먹고 살아?
어도비는 이번 서비스가 인간 디자이너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오히려 창의적인 작업을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어도비의 한나 엘사크르 부사장은 “창의성의 중심에는 항상 인간이 있으며 이는 대체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AI가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비전을 더 빠르고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도구’라는 설명입니다. 앞으로 디자이너의 역할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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