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중 1명 벌써 쓴다?” 국민 AI 비서의 무서운 성장 속도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1 12:01

기사 3줄 요약
- 1 SKT AI 비서 '에이닷', 월 이용자 1000만 명 돌파
- 2 B tv·티맵 연동 등 AI 생태계 확장 전략 성공
- 3 AI, 특정 기술 아닌 '온 국민 서비스'로 자리매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이 월간 활성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550만 명이었던 수치가 불과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SKT에 따르면, 에이닷 단일 앱 사용자 약 450만 명과 더불어 B tv, 티맵 등 다른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이용자가 약 550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AI가 일부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에이닷의 가파른 성장은 단순히 이용자 수 증가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그 배경에는 사용자의 진짜 필요를 파고든 똑똑한 기능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5년 6월 출시된 AI 요약 기능 '에이닷 노트'는 회의나 통화 내용을 알아서 정리해주는 편리함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실사용자 100만 명을 모았습니다. 이처럼 AI가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직접 해결해 줄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일정과 상황을 먼저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제안하는 '브리핑' 서비스는, AI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똑똑한 개인 비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앱만 있는 게 아니라고?
이번 성과의 핵심은 'AI 생태계 확장' 전략입니다. SKT는 에이닷을 단일 앱 안에 가두지 않았습니다. 대신, 많은 사람이 이미 매일 사용하는 B tv(IPTV)와 티맵(내비게이션)에 에이닷을 자연스럽게 탑재했습니다. 이러한 'AI Everywhere' 전략 덕분에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켜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AI의 편리함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화를 이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건데?
SKT는 1000만 이용자 달성을 전환점으로 삼아 AI 생태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일정 공유 앱 '타임트리'와 손잡고 에이닷 기술을 해외 플랫폼에 적용하는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통신 기술로 시장을 선도했던 SKT가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비서에게 개인정보 제공, 가능한가?
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