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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 다 어디 갔어?” 14명이 1300억 굴리는 AI 회사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1 14:52
“인사팀 다 어디 갔어?” 14명이 1300억 굴리는 AI 회사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중동 AI 인사관리 스타트업 서클라이, 162억 원 투자 유치
  • 2 AI로 인사·급여 통합, 연 1300억 원 이상 급여 처리
  • 3 직원 단 14명으로 1년 만에 매출 10배 성장시켜 화제
중동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두바이에서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인사 관리를 하는 스타트업 '서클라이(Cercli)'가 무려 162억 원(1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는 복잡한 인사 관리, 급여 지급, 법규 준수 같은 골치 아픈 문제들을 AI로 한 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여러 나라에 직원을 둔 기업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기업들은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왔습니다. 인사, 재무, 법무 시스템이 모두 제각각이라 업무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덕지덕지 붙여 쓰는 방식은 시간 낭비와 실수를 유발했습니다. 서클라이는 이 문제를 AI 기술로 풀어냈습니다. 모든 인사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입니다. 덕분에 기업들은 며칠씩 걸리던 서비스 도입을 단 2~3일 만에 끝낼 수 있게 됐습니다.

숫자로 증명했다고?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서클라이는 지난 1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뛰었습니다. 현재 50개국에 걸쳐 연간 1350억 원(1억 달러)이 넘는 급여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모든 일을 단 14명의 직원이 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회사 내부 재무나 회계 관리조차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할 정도입니다. 그야말로 효율성의 끝판왕인 셈입니다.

투자자들은 왜 돈을 쏟아부었을까?

이번 투자를 주도한 곳은 유럽의 유명 벤처캐피털(VC) '피쿠스 캐피털'입니다. 이들은 이미 세계적인 인사 관리 기술 기업들에 투자해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피쿠스 캐피털이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서클라이에 투자한 것입니다. 이는 서클라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피쿠스 캐피털 측에 따르면, 서클라이의 사업 모델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다고 합니다. 초기 투자사였던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등 다른 투자사들도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서클라이는 이번 투자금을 새로운 AI 제품 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약 7조 8천억 원(58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중동의 인사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서클라이의 성공은 AI가 단순히 신기한 기술을 넘어, 기업의 운영 방식을 뿌리부터 바꾸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복잡한 서류 작업은 AI에 맡기고, 사람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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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사팀을 대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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