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월급 시대 열렸다" 4170억 투자받은 괴물 기업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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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1 15:00

기사 3줄 요약
- 1 글로벌 HR 플랫폼 딜, 4170억 투자 유치
- 2 전 세계 150개국 인재 채용 및 급여 관리 지원
- 3 AI 개발 및 M&A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획
국경 없이 일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전 세계 인재를 클릭 몇 번으로 채용하고 월급까지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가 무려 4170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 회사의 이름은 ‘딜(Deel)’입니다. 최근 시리즈 E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는 24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리빗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세계적인 투자사들이 참여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가 뭐 하는 곳인데?
딜은 한마디로 ‘글로벌 인사팀’ 역할을 하는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 흩어져 있는 인재를 기업이 쉽게 고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각 나라마다 다른 복잡한 계약, 세금, 법률 문제를 해결해주고 월급 지급까지 대신 처리합니다. 현재 3만 7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딜을 사용해 150만 명의 직원에게 월급을 주고 있습니다.얼마나 잘나가길래 투자를 이렇게 받아?
딜의 성장세는 놀라운 수준입니다. 딜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연간 반복 매출(ARR)은 1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ARR은 매년 꾸준히 들어오는 수익을 뜻하는 지표입니다. 게다가 3년 연속 흑자를 내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 서비스 사용률은 작년 대비 약 1500%나 증가하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습니다.앞으로 뭘 하겠다는 거야?
딜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전략적인 인수합병(M&A)으로 서비스 역량을 키우고,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합니다. AI를 이용해 전 세계의 복잡한 급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9년까지 100개국 이상의 현지 급여 시스템을 직접 지원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HR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제 직장과 국경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능력 있는 인재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기업은 최고의 인재를 찾아 국경을 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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