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억 투자받은 괴물 AI 등장..” 오큘러스 창업자들이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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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2 06:52

기사 3줄 요약
- 1 오큘러스 창업자들, AI 스타트업 '세서미' 설립
- 2 3400억 원 투자 유치, AI 스마트 안경 개발 착수
- 3 초대 전용 베타 테스트 시작, 성공 여부 주목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를 만들었던 창업자들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세서미(Sesame)’로 돌아왔습니다.
세서미는 최근 무려 2억 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4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를 탑재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술이길래?
세서미의 핵심은 화면이 아닌 ‘소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마야’와 ‘마일스’라는 이름을 가진 AI 음성 비서를 개발했습니다. 이 AI는 단순히 글자를 읽어주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람처럼 감정과 리듬을 담아 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콰이어 캐피털에 따르면, 세서미의 기술은 미리 녹음된 목소리가 아닌 AI가 직접 말을 생성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진짜 대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서미는 이 AI 비서를 통해 사용자와 함께 세상을 보고 듣는 ‘AI 동반자’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오큘러스 드림팀'이 다시 뭉쳤다고?
세서미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화려한 창업팀 때문입니다. 오큘러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브렌던 아이립을 필두로, 공동창업자 네이트 미첼, 최고운영책임자(COO) 한스 하트만 등 오큘러스의 성공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이들은 복잡한 하드웨어 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해 본 경험이 풍부합니다. 수많은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갔던 과거를 생각하면, 이들의 경험은 세서미의 가장 큰 자산인 셈입니다.구글 글래스처럼 실패하진 않을까?
물론 스마트 안경 시장은 ‘실패의 무덤’으로 불릴 만큼 험난합니다. 과거 구글 글래스는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사라졌고, 최근 메타가 선보인 스마트 안경 시연 영상도 기술적 문제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세서미 역시 이러한 우려를 넘어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항상 나를 보고 듣는 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과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세서미는 세련된 디자인과 철저한 데이터 보안으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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