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쉽다고? 진짜 지옥은 따로 있다” 82억 투자받은 해결사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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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3 00:23
기사 3줄 요약
- 1 스타트업 셔틀, 82억 원 시드 투자 유치
- 2 AI가 만든 코드의 숨겨진 배포 문제 해결 목표
- 3 복잡한 인프라 관리, 자연어로 자동화 시대 예고
인공지능(AI)에게 말만 하면 코드가 저절로 완성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AI가 만든 코드를 실제 서비스로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개발자들의 골칫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한 스타트업이 우리 돈 약 82억 원(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입니다.
AI 코딩, 대체 뭐가 문제야?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 없이도, AI에게 “이런 앱 만들어줘”라고 말만 하면 순식간에 코드를 만들어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문제는 AI가 만든 코드가 종종 허술하다는 점입니다. 보안에 취약하거나, 나중에 기능을 추가하고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조립 설명서 없이 레고 블록만 잔뜩 받은 것과 같아서, 겉보기엔 그럴싸하지만 관리하기는 매우 힘든 셈입니다.그래서 셔틀은 뭘 하는데?
플랫폼 엔지니어링 스타트업 ‘셔틀(Shuttle)’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셔틀은 AI가 만든 코드를 분석해서,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제시합니다. 사용자가 이 계획을 승인하면, 클릭 한 번으로 모든 복잡한 서버 설정과 배포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 줍니다. 전 깃허브 CEO와 같은 유명 투자자들이 셔틀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셔틀은 이미 2만 명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인기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셔틀의 최종 목표는 코드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서비스를 관리하는 과정도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개발자가 AI에게 “데이터베이스 만들어줘”라고 말만 하면, 셔틀이 알아서 모든 것을 처리해 주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셔틀의 CEO 노다르 다넬리야는 “AI가 프로그래밍 언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이제는 인프라 관리도 AI가 책임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가 단순히 코드를 짜는 비서를 넘어, 든든한 프로젝트 관리자 역할까지 하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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