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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동료라더니...” 아마존, 60만 명 해고 계획이었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3 09:53
“로봇은 동료라더니...” 아마존, 60만 명 해고 계획이었나?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로봇 도입으로 60만 개 일자리 대체 계획 유출
  • 2 ‘로봇은 동료’ 홍보와 달리 비용 절감이 진짜 목적 드러나
  • 3 자동화 시대 인간 노동의 미래에 대한 거대한 논쟁 점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로봇은 직원을 돕는 ‘동료’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로봇을 이용해 수십만 명의 일자리를 없애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로봇 자동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사람을 더 뽑지 않으려는 속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착한 로봇, 진짜일까?

아마존은 최근 ‘블루 제이’라는 신형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아마존이 보관하는 상품의 75%를 옮길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합니다. 아마존은 블루 제이가 힘든 일을 대신해 주는 ‘추가적인 손’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엘루나’라는 인공지능(AI)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또 다른 팀원’ 역할을 한다고 홍보했습니다. 아마존은 로봇 기술의 발전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드러난 속내, 60만 명 일자리 없앤다

하지만 아마존의 내부 문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문서에는 오는 2033년까지 미국 내 인력을 더 늘리지 않고도 상품 판매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물류 창고 업무의 75%를 자동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약 50만 명에서 6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을 새로 고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역시 AI 도입으로 효율성이 높아지면 전체 인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결국 남는 건 로봇 관리직 뿐?

아마존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물류 창고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이미 로봇화가 진행된 일부 창고에서는 과거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물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직원들의 역할도 상품을 다루는 일에서 로봇을 관리하고 유지, 보수하는 일로 바뀌고 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아세모글루 MIT 교수는 아마존이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서 ‘일자리를 파괴하는 기업’으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술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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