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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2700억 원 베팅” 한물간 통신사의 절박한 AI 승부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4 00:52
“살기 위해 2700억 원 베팅” 한물간 통신사의 절박한 AI 승부수

기사 3줄 요약

  • 1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통신사 루멘과 2700억 원 계약
  • 2 루멘, 팔란티어 AI 기술로 첨단 기술 기업 변신 시도
  • 3 팔란티어, 올해만 19개 기업과 파트너십 맺으며 AI 시장 공략
미국의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팔란티어가 통신 회사 루멘 테크놀로지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규모는 수년에 걸쳐 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00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입니다. 루멘은 팔란티어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AI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도대체 무슨 계약이길래?

이번 계약의 핵심은 루멘이 전통적인 통신사를 넘어 첨단 기술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시도에 있습니다. 루멘은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파운드리'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자사의 통신망, 컴퓨팅 기술과 결합할 예정입니다. 쉽게 말해, 통신사가 가진 방대한 네트워크에 팔란티어의 AI 두뇌를 이식하는 셈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미 효과는 입증됐다?

사실 두 회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루멘은 이미 내부적으로 팔란티어의 기술을 도입해 운영, 재무, 기술 부문에서 혁신을 추진해 왔습니다. 루멘의 대변인에 따르면, 팔란티어 기술 덕분에 2025년에만 무려 3억 5000만 달러(약 47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7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루멘에게는 엄청난 성과입니다.

팔란티어의 진짜 큰 그림

팔란티어 입장에서 이번 계약은 AI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입니다. 팔란티어는 올해에만 항공, 헬스케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려 19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루멘의 CEO 케이트 존슨은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도입하여 기업들이 운영되고 경쟁하며 성장하는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AI가 산업 전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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