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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걱정 끝?” 애플, 미국산 AI 서버 드디어 가동 시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4 08:17
“개인정보 유출 걱정 끝?” 애플, 미국산 AI 서버 드디어 가동 시작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미국서 직접 만든 AI 서버 본격 가동 시작
  • 2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 및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목표
  • 3 트럼프 압박 속 6천억 달러 미국 투자 계획의 일환
애플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할 서버를 미국 본토에서 직접 만들어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2025년 10월 23일,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시설에서 생산된 ‘미국산 첨단 서버’가 데이터 센터로 배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2026년보다 빠른 행보로, 애플의 AI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줍니다.

### 애플 인텔리전스가 뭔데?

이번에 가동되는 서버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CC)’라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위한 것입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안에서 작동하는 개인 맞춤형 AI 비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하지만 사진 편집이나 긴 글 요약처럼 복잡한 작업은 기기 자체만으로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PCC가 나서는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이 새로운 서버로 보내 작업을 처리하고 결과만 다시 기기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 왜 굳이 미국에서 만들어?

애플이 서버를 미국에서 직접 만드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미국 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에 기여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애플은 미국 제조업에 총 6000억 달러(약 830조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서버 생산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 부품을 들여오다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과거 반도체 부족 사태처럼 해외에 너무 의존하면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화답하는 정치적인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 이 서버, 그래서 뭐가 다른데?

애플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개인정보 보호’입니다. 보통 AI 서비스는 사용자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분석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보 유출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PCC 서버는 다릅니다. 사용자의 정보는 암호화된 상태로 잠시 서버에 머물렀다가, 작업이 끝나면 마치 유령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애플조차도 이 정보를 들여다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외부 전문가들이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둘 정도입니다.

###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애플의 이번 행보는 AI 성능 경쟁뿐만 아니라 ‘신뢰’의 경쟁이 시작됐음을 알립니다.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드웨어로 직접 보여준 셈입니다. 애플이 만든 ‘미국산 AI 심장’이 앞으로 AI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애플처럼 성능과 사생활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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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 위한 애플의 AI 서버, 진정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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