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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AI 1등? 착각이다” 세계 석학이 밝힌 미중 전쟁의 진짜 모습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4 19:04
“미국이 AI 1등? 착각이다” 세계 석학이 밝힌 미중 전쟁의 진짜 모습

기사 3줄 요약

  • 1 AI 석학 카이푸 리, 미중 AI 경쟁은 분화 국면 진단
  • 2 미국은 생성 AI, 중국은 로봇과 하드웨어에 집중
  • 3 하나의 승자 없는 '다중 경주' 시대가 열리고 있어
AI 기술 패권을 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세계적인 AI 석학 카이푸 리가 미중 경쟁이 완전히 다른 길로 갈라섰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은 생성 AI 같은 소프트웨어에, 중국은 로봇과 하드웨어에 집중하며 각자 다른 경주를 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더 이상 한 나라가 모든 것을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미국과 중국, 뭐가 다른데?

미국은 높은 인건비와 구독형 소프트웨어 문화 덕분에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나 깃허브 코파일럿 같은 생산성 도구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투자는 연구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벤처캐피털(VC) 역시 생성 AI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중국은 제조업 중심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에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AI를 통합하고, 우수한 공급망과 빠른 개발 속도를 갖췄습니다. 유니트리 같은 기업은 이미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며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VC들도 자연스럽게 로봇과 하드웨어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길이 갈렸을까?

이러한 차이는 두 나라의 경제 구조와 수익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미국은 소프트웨어 판매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지만, 중국은 대규모 상용화와 효율성 증대로 이익을 만듭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AI 분야에서는 중국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틱톡을 만든 바이트댄스나 알리바바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은 AI를 대중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카이푸 리 박사에 따르면 현재 상위 10개의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은 모두 중국산이며, 이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모델을 이미 뛰어넘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중국 AI 기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승자 없는 '다중 경주' 시대

결론적으로 AI 경쟁은 더 이상 ‘한 나라가 이기는 하나의 경기’가 아니게 됐습니다. 카이푸 리 박사는 이를 각자 다른 분야에서 승리하는 ‘다중 경주(multitrack race)’라고 표현했습니다. 미국은 로봇 연구 역량은 뛰어나지만 상용화에는 거대한 공급망이 필요한 반면, 중국은 이미 그 생태계를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같은 다른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맹목적으로 한쪽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독자적인 AI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중 AI 경쟁은 이제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달리는 복합적인 경주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이 경주가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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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AI 경쟁, 결국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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