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하나 옮겼을 뿐인데..." 구글 제미나이 앱, 진짜 노림수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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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4 19:5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앱, AI 모델 선택 기능 위치 변경으로 편의성 개선
- 2 편의성 개선과 함께 '프로' 유료 버전 업그레이드 버튼도 등장
- 3 안드로이드폰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대체하는 등 통합 기능 강화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앱이 사용하기 더 편리해졌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작은 변화지만, 그 뒤에는 사용자를 사로잡고 수익을 창출하려는 구글의 큰 그림이 숨어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편의성 개선을 넘어 AI 시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탄입니다.
그래서 뭐가 편해진 건데?
가장 큰 변화는 AI 모델을 바꿀 수 있는 버튼의 위치입니다. 이전에는 다른 종류의 AI를 쓰려면 대화를 새로 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화창 바로 아래에 버튼이 생겨 대화 도중에도 쉽게 AI 모델을 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마치 TV 채널을 돌리듯, 글쓰기에 특화된 AI와 데이터 분석에 강한 AI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작업 흐름을 끊지 않고도 다양한 AI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실용적인 개선입니다.편의성 뒤에 숨은 진짜 속셈?
편리함과 함께 눈에 띄는 변화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구글 AI 프로로 업그레이드'라는 문구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는 구글이 본격적으로 제미나이 유료화에 나선다는 신호입니다. 구글은 사용자 필요에 따라 여러 유료 요금제를 준비했습니다. '프로' 요금제는 더 똑똑한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 접근권, 심층 리서치 기능, 그리고 글만 입력해도 영상을 만들어주는 일부 기능을 제공합니다. 반면, 월 250달러에 달하는 최고 등급 '울트라' 요금제는 여러 AI가 팀처럼 협력해 복잡한 문제를 푸는 최첨단 모델과 더 많은 영상 제작 기능을 독점적으로 제공합니다.안드로이드폰에선 더 강력해진다고?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의 통합도 강화했습니다. 이제 제미나이 앱을 설치하면 기존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습니다. '헤이 구글'이라고 부르거나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는 익숙한 방식으로 제미나이를 바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어시스턴트의 기본 기능은 그대로 유지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원한다면 언제든 다시 구글 어시스턴트로 돌아갈 수도 있어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줍니다.단순 업데이트가 아닌 큰 그림
결론적으로 이번 제미나이 앱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닙니다.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유료화 모델을 제시하고, 구글 생태계의 중심에 AI를 두려는 구글의 명확한 전략을 보여줍니다. 결국 미래 AI는 얼마나 강력한가 뿐만 아니라, 얼마나 사용하기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우리 삶에 녹아드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그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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