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AI는 한계?” 어도비가 포토샵에 구글 AI 심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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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9 19:01
기사 3줄 요약
- 1 어도비와 구글, AI 창작 생태계 위한 전략적 동맹 체결
- 2 포토샵·프리미어에 구글 비오 3, 제미나이 AI 전격 탑재
- 3 자체 AI 파이어플라이 넘어 사용자 경험 극대화가 목표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자사 제품에 탑재합니다.
어도비는 이미 ‘파이어플라이’라는 자체 AI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뛰어난 AI 기술을 도입해,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어도비와 구글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어도비 맥스’에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포토샵에 뭐가 달라지는데?
이번 협력으로 포토샵, 프리미어 등 어도비의 대표 프로그램에서 구글의 AI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의 ‘제미나이’를 포함해 영상 제작 AI ‘비오 3’, 이미지 생성 AI ‘나노바나나’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복잡한 작업 없이 글자만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고품질 이미지나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비오 3는 텍스트만으로 4K 고화질 영상을 만들고, 배경음악과 음향 효과까지 알아서 넣어주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어도비는 자기 AI도 있으면서 왜?
어도비가 자체 AI인 파이어플라이가 있는데도 구글과 손을 잡은 이유는 치열한 AI 시장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최고의 도구를 제공해야만 사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기능도 강화됩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플랫폼을 이용해 기업들은 자신들의 데이터로 구글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회사의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콘텐츠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앞으로 디자인은 AI가 다 해주나?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창작자들이 AI 도구를 더 쉽게 사용하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는 “AI 시대의 창의성을 모두가 누릴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도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AI 비서 기능들도 공개했습니다. 사용자의 창작 스타일을 학습해 도와주는 ‘프로젝트 문라이트’가 시험 중이며, 앞으로는 ChatGPT와 연동해 디자인을 직접 생성하는 기능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창작의 문턱을 낮추고 디자이너의 역할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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