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앱은 잊어라” 그래머리, 이름 바꾸고 구글·노션에 도전장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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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9 22:33
기사 3줄 요약
- 1 글쓰기 앱 그래머리, '슈퍼휴먼'으로 사명 변경
- 2 새 AI 비서, 지메일·구글 드라이브 연동해 업무 지원
- 3 구글·노션과 AI 생산성 시장서 본격 경쟁 예고
우리가 알던 글쓰기 도우미 '그래머리(Grammarly)'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단순한 맞춤법 검사기를 넘어, 이제는 구글과 노션 같은 거대 기업들과 직접 경쟁하는 AI 비서로의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그래머리는 2025년 10월 29일, 회사 이름을 '슈퍼휴먼(Superhuman)'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름 바꾸기가 아닌, 회사의 방향성을 완전히 바꾸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아니, 멀쩡한 이름은 왜 바꾼 거야?
'그래머리'라는 이름은 '문법'이라는 뜻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회사는 글쓰기 도움을 넘어 모든 업무를 돕는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원했고, 이를 위해 더 큰 의미를 담은 '슈퍼휴먼'이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의 공격적인 기업 인수와 관련이 깊습니다. 슈퍼휴먼(전 그래머리)은 작년 생산성 플랫폼 '코다(Coda)'를 인수했고, 올해 7월에는 AI 이메일 서비스 '슈퍼휴먼'까지 사들였습니다. 결국 인수한 회사의 이름을 따라 회사 전체의 이름을 바꾼,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당분간 기존의 맞춤법 검사 서비스 이름은 '그래머리'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회사 이름만 '슈퍼휴민'으로 바뀌는 것이라 사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새로 나온 AI 비서는 뭐가 다른데?
이번 발표의 핵심은 새로운 AI 비서 '슈퍼휴먼 고(Superhuman Go)'의 출시입니다. 이 AI 비서는 기존 그래머리 확장 프로그램에 탑재되어, 단순 글쓰기 제안을 넘어섭니다.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앱과의 연동입니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업무 관리 도구인 지라(Jira) 등과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을 쓰다가 회의 일정을 잡아야 할 때 AI 비서가 알아서 구글 캘린더를 확인하고 가능한 시간을 추천해 줍니다. 사용자는 그래머리 확장 프로그램에서 간단한 설정으로 '슈퍼휴먼 고'를 켤 수 있습니다. 모든 그래머리 사용자가 바로 체험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기능을 원하면 유료 구독 플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그래머리의 변신은 AI 생산성 도구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줍니다.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노션, 클릭업 등과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슈퍼휴먼은 앞으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이나 회사 내부 자료까지 AI 비서가 분석하게 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서 작성이나 이메일 답장을 거의 자동으로 처리하는 수준까지 기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순한 글쓰기 도우미에서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업무용 AI 비서'로. 그래머리의 변신이 AI 시장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올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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