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돈을 복사해준다?” 구글 3개월 만에 140조 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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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0 05:35
기사 3줄 요약
- 1 알파벳(구글), 3분기 매출 140조 원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
- 2 광고·클라우드 사업 성장 주도, AI 기술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
- 3 유튜브 광고 매출 100억 달러 돌파, 유료 구독자 3억 명 넘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알파벳의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단 3개월 만에 10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나 증가한 수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입니다.
순이익 역시 349억 8천만 달러(약 48조 원)를 기록하며 33% 급증했습니다. 그야말로 ‘돈을 쓸어 담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엄청난 성과입니다.
진짜 그렇게 많이 벌었다고?
구글이 이렇게 상상 이상의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AI에 대한 전방위적인 접근 방식이 강력한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구글은 검색, 클라우드, 유튜브 등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AI가 적용된 검색 기능은 기존 검색과 비슷한 수준의 광고 수익을 내고 있으며, AI 챗봇 서비스인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6억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돈은 어디서 나오는 거야?
구글의 주 수입원인 광고 사업은 여전히 막강했습니다. 구글 검색 광고는 596억 5천만 달러(약 82조 원)의 매출을 올렸고, 유튜브 광고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구글 클라우드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입니다. 클라우드 부문은 151억 6천만 달러(약 2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34%나 성장했습니다. 이는 많은 기업이 구글의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구글 원, 유튜브 프리미엄 같은 유료 구독 서비스 가입자도 3억 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구글은 광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돈을 버는 거대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모든 것의 중심엔 AI가 있다는데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단연 AI입니다.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구글의 현재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AI가 광고 효율을 높여 매출을 끌어올리고,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방식입니다. 기업들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술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이 단순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 기술을 제공하는 ‘AI 기술 상점’이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그래서 구글의 미래는?
구글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광고 회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앞으로도 구글은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더욱 깊숙이 통합하며 기술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만들어갈 구글의 새로운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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