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친구 글은 끝났다..” 페이스북·인스타, AI가 만든 콘텐츠로 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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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0 07:40
기사 3줄 요약
- 1 저커버그, 페북·인스타에 AI 콘텐츠 대량 투입 예고
- 2 친구 소식 대신 AI 추천물, ‘소셜미디어 3.0’ 선언
- 3 콘텐츠 품질 저하·AI 피로감 등 부작용 우려 커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충격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피드를 AI가 만든 콘텐츠로 가득 채우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친구나 가족의 소식, 유명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넘어선 ‘소셜미디어 3.0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저커버그는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AI가 만든 콘텐츠가 도대체 뭐야?
AI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글, 이미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메타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타가 선보인 AI 영상 앱 ‘바이브(Vibes)’에서는 이미 200억 개가 넘는 이미지가 생성됐습니다. 이는 AI가 얼마나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메타는 이런 AI 생성물을 추천 시스템에 더해 사용자에게 끝없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OpenAI의 영상 생성 AI ‘소라(Sora)’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내 피드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데?
사용자 경험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내 취향에 딱 맞는 콘텐츠를 무한정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전문가들은 피드가 저품질의 ‘디지털 쓰레기’로 오염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진짜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 합성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끼는 ‘AI 피로 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인간적인 연결고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메타는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메타의 이번 결정은 치열한 ‘AI 군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입니다. AI 기술력으로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만들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인 ‘미드저니’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외부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 없이는 따라오기 힘든 진입장벽을 세우는 셈입니다. 한편 메타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분기 512억 4천만 달러(약 70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법안으로 인해 159억 3천만 달러(약 22조 원)의 막대한 세금을 일회성으로 납부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AI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더욱 절실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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