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으론 부족했나?" OpenAI의 진짜 돈벌이 수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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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1 11:35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코덱스·소라 추가 사용 크레딧제 도입
- 2 월 구독 요금제 한도 초과 시 크레딧으로 결제
- 3 도입 하루 만에 코덱스 사용량 역대 최고치 기록
월정액만 내면 인공지능(AI)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버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ChatGPT’를 만든 오픈AI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AI로 코드를 짜주는 ‘코덱스’나 영상을 만들어주는 ‘소라’ 같은 인기 기능을 사용하다가 기본 제공량을 다 쓰면, ‘크레딧’을 사서 더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전문가나 개발자처럼 AI를 많이 쓰는 사람들의 요청에 응답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크레딧이 뭔데?
새로운 크레딧 시스템은 교통카드나 휴대폰 데이터 요금제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매달 제공되는 기본량을 모두 사용하면, 미리 충전해 둔 크레딧에서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코덱스를 쓰다가 한도에 도달하면 ‘크레딧 추가’ 버튼이 나타나고, 소라 앱에서는 앱스토어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바로 사용량을 늘릴 수 있어 편리합니다.가격은 합리적인 편이야?
크레딧 가격은 작업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습니다. 예를 들어, 코덱스로 간단한 작업을 할 때는 5크레딧이, 클라우드를 이용한 복잡한 작업에는 25크레딧이 필요합니다. 영상 제작 AI인 소라의 경우, 10초짜리 짧은 영상을 하나 만드는 데 10크레딧이 사용됩니다. 더 높은 화질이나 긴 영상을 원한다면 그만큼 더 많은 크레딧이 필요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와 예산에 맞춰 합리적으로 소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인기가 그렇게 많다고?
이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오픈AI에 따르면, 크레딧 시스템을 발표한 지 단 하루 만에 코딩 AI인 코덱스의 하루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많은 사용자들이 기본 제공량 이상의 작업을 원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사용량은 오픈AI 내부적으로도 시스템 성능을 시험하고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앞으로 AI 시장, 이렇게 바뀌나?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새로운 요금제를 추가한 것을 넘어섭니다. 앞으로 AI 서비스 시장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매달 고정된 금액을 내는 구독 모델을 넘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지만, 동시에 AI를 많이 활용하려면 더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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