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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락인데 180조가 몰렸다" 메타의 AI 올인, 성공할까?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1 12:35
"주가 폭락인데 180조가 몰렸다" 메타의 AI 올인, 성공할까?

기사 3줄 요약

  • 1 사상 최대 규모 채권 발행에 180조원 주문 폭주
  • 2 메타,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에 자금 투입
  • 3 비용 급증 우려에 주가 하락, 시장 평가는 엇갈려
페이스북의 엄마 회사인 메타가 인공지능(AI) 기술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최근 AI 시설을 늘리기 위해 무려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3조 원에 달하는 회사 빚(채권)을 내기로 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투자자들이 이 돈을 빌려주기 위해 1250억 달러, 약 180조 원에 달하는 주문을 쏟아냈다는 것입니다. 이는 메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조달입니다.

대체 돈이 얼마나 필요한 거야?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가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2018년 CVS헬스라는 회사가 세운 기록마저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메타의 AI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메타는 이 돈을 대부분 AI 연구와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는 AI를 돌리는 데 꼭 필요한 거대한 컴퓨터 공장과 같습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메타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올해 AI 시설에만 총 4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71조 원을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왜 주가는 떨어진 거야?

하지만 이런 공격적인 투자 소식에도 불구하고 메타의 주가는 최근 11% 이상 급락했습니다. 회사의 비용이 작년보다 32%나 늘어난 반면, 매출은 26%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즉,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는 걱정이 커진 것입니다. 메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전 리는 AI 전문가를 데려오기 위한 인건비 상승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력 있는 개발자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회사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AI 거품일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일까?

일부에서는 현재의 AI 투자가 '거품'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이번 AI 열풍이 과거 닷컴 버블과는 다르다고 분석합니다. AI 기술이 이미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실제 서비스와 제품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메타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단기적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미래 AI 시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꼭 필요한 승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주식 시장 대신 거대 기업의 채권에 돈이 몰리는 현상은 AI 기술이 미래 경제의 핵심이라는 강력한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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