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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독주 끝났다?” 삼성이 HBM4로 엔비디아 심장 노린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1 20:45
“SK하이닉스 독주 끝났다?” 삼성이 HBM4로 엔비디아 심장 노린다

기사 3줄 요약

  • 1 삼성전자, 차세대 HBM4 엔비디아 공급 긴밀히 논의
  • 2 현 시장 선두 SK하이닉스에 맞선 본격적인 반격 시작
  • 3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시장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방안을 두고 긴밀하게 논의 중입니다. 이는 HBM 시장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다소 뒤처졌던 삼성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HBM4가 뭐길래?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AI 시대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AI의 심장’으로 불립니다. 특히 HBM4는 기존 HBM3E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67%나 빠른 괴물 같은 성능을 목표로 합니다. AI의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게임 체인저’인 셈입니다. 삼성은 이 HBM4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걸로 뭘 얻는데?

이번 협력은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섭니다.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AI 칩을 만드는 파운드리, 그리고 이 둘을 합치는 패키징 기술까지 모두 가진 세계 유일의 기업입니다. 엔비디아에 HBM4를 공급하게 되면, 엔비디아의 AI 칩(GPU) 생산까지 맡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만나 ‘치맥 회동’을 하며 20년 넘는 파트너십을 강조한 것도 이런 큰 그림의 일부로 보입니다. 삼성의 독보적인 ‘턴키 솔루션(일괄 생산)’ 능력이 엔비디아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가만히 있나?

물론 현재 HBM 시장의 최강자는 SK하이닉스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HBM4 칩을 올해 4분기부터 출하하고 내년에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한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KB증권의 한 연구원은 삼성의 막대한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라는 핵심 고객을 확보하면 단숨에 시장 점유율을 되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후발주자였던 삼성의 거센 추격으로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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