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도구/제품

“영상 제작자들 전부 실직 위기?” 챗GPT 영상 버전 ‘소라’ 안드로이드 상륙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04:42
“영상 제작자들 전부 실직 위기?” 챗GPT 영상 버전 ‘소라’ 안드로이드 상륙

기사 3줄 요약

  • 1 OpenAI의 AI 영상 앱 ‘소라’, 안드로이드에 공식 출시
  • 2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기록, 폭발적 인기 입증
  • 3 딥페이크, 저작권 등 논란 속 윤리적 책임 문제 대두
글자만 치면 영화 같은 영상이 뚝딱 나오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OpenAI가 이번에는 AI 영상 제작 앱 ‘소라(Sora)’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습니다. 아이폰에서 먼저 출시되어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바로 그 앱입니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고품질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소라가 뭔데?

소라는 쉽게 말해 ‘영상 만들어주는 챗GPT’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내용을 글로 쓰면, AI가 그에 맞춰 매우 현실적인 영상을 만들어 줍니다. 소리까지 입혀주고 영상 속 물체들의 움직임도 자연스러워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카메오’ 기능이 핵심입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 본인이나 친구의 얼굴을 영상 속에 등장시켜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OpenAI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유명 캐릭터나 인물을 만들어두고 재사용하는 ‘캐릭터 카메오’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물론 그림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딥페이크(Deepfake)’입니다. 딥페이크는 AI로 만든 진짜 같은 가짜 영상을 말합니다. 소라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이를 악용해 가짜 뉴스를 만들거나 특정 인물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라 출시 이후, 이미 세상을 떠난 인물이나 샘 알트먼 OpenAI CEO 같은 유명인의 딥페이크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OpenAI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인종차별적이거나 폭력적인 영상은 만들 수 없도록 필터링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 창작물 막 써도 되는 거야?

저작권 문제도 뜨거운 감자입니다. AI가 영상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존 영상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다른 사람의 창작물이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처음에 OpenAI는 “일단 AI 학습에 사용하고, 원치 않는 창작자는 알려달라”는 입장이었지만, 영화 제작사나 스튜디오 지브리 같은 창작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결국 OpenAI는 한발 물러서서, 저작권자가 자신의 캐릭터 사용 여부를 직접 결정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소라의 등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창작의 도구를 안겨주었습니다. 동시에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든 세상, 그리고 창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하는 어려운 숙제도 던져주었습니다. OpenAI는 AI가 만든 영상임을 표시하는 워터마크 기술을 도입하고, 선거 관련 딥페이크를 막기 위해 2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부작용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서, 우리는 기대와 우려를 안고 다음 단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 영상 제작 앱, 창작의 미래인가 재앙인가?

댓글 0

관련 기사

부키가 물어다 주는 뉴스레터🦉

미리보기

구독하면 이메일로 AI 소식과 팁들을 보내줄게!

초보자 가이드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