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로봇 집사가 2800만원?” SF영화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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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06:59
기사 3줄 요약
- 1 세계 최초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사전 주문 시작
- 2 청소, 요리 등 가사노동 수행, 가격은 약 2800만원
- 3 오픈AI 투자받은 1X사 개발, 로봇 집사 시대 개막 예고
인류의 오랜 꿈이었던 ‘로봇 집사’가 드디어 현실이 됐습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눈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노르웨이의 로봇 기업 ‘1X 테크놀로지스’가 세계 최초의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약 2800만 원으로, 이제는 정말로 돈을 주고 로봇 집사를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진짜 2800만원에 로봇 집사를 살 수 있다고?
네오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집안의 똑똑한 파트너를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목소리만으로 청소, 정리정돈은 물론 간단한 요리 보조까지 척척 해냅니다. 단순히 정해진 동작만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집안 환경에 맞춰 스스로 움직이는 진짜 ‘가정부’ 역할을 수행합니다.청소부터 요리까지, 도대체 뭘 할 수 있는데?
네오의 섬세한 손은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일상적인 물건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시속 12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놀라운 능력의 비밀은 ‘레드우드’라는 인공지능 두뇌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문가가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로봇을 직접 조종해 일을 가르치지만, 나중에는 로봇 스스로 집안일을 학습하고 처리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들도 가정용 로봇 시장의 엄청난 성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50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무려 5조 달러(약 6900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기관 | 전망 시점 | 전망 내용 |
|---|---|---|
| 로보틱스 인사이트 | 2030년 | 연간 35% 성장 |
| 맥쿼리 | 2030년 | 1억 1600만 대 보급 |
| 모건스탠리 | 2050년 | 5조 달러 시장 규모 |
근데 개인정보는 안전할까? 좀 무서운데
집안에 로봇이 돌아다니면 사생활 정보가 유출될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리 집 내부 모습이나 대화 내용이 어딘가로 새어 나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1X 테크놀로지스는 모든 사용자 정보를 로봇 내부에서만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로봇이 점차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사회적 고민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위험한 일로부터 사람을 해방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네오는 2026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로봇과 함께 사는 미래,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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