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510조 원 쏟아붓는 진짜 이유” OpenAI 대항마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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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9 19:40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추가 투자 논의
- 2 기업 가치 510조 원으로 비상장 세계 2위 도약
- 3 MS-오픈AI 연합에 맞선 구글-아마존의 AI 대리전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무려 510조 원(3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불과 몇 달 만에 2배 이상 뛰어오른 수치로,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만한 소식입니다.
한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앤트로픽과 전략적 투자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정확히 얼마를 투자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앤트로픽이 어떤 회사인데?
앤트로픽은 OpenAI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입니다. 이들은 특히 AI의 안전성과 윤리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클로드(Claude)’라는 AI 모델을 개발해왔습니다. 놀라운 점은 앤트로픽의 성장 속도입니다. 지난 9월 약 200조 원(138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몇 달 만에 기업 가치가 510조 원으로 껑충 뛴 것입니다. 만약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앤트로픽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제치고, OpenAI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 2위에 오르게 됩니다.빅테크들의 AI 전쟁, 이제 편 가르기 시작?
이번 투자 논의는 AI 시장에서 거대 기술 기업들의 ‘편 가르기’가 본격화됐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현재 AI 시장은 크게 두 개의 연합으로 나뉘는 모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는 OpenAI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과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결국 OpenAI와 앤트로픽을 중심으로 한 두 거대 동맹의 치열한 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의 속도를 더욱 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AI는 반도체 싸움이라는 거네?
AI 전쟁의 핵심은 결국 ‘컴퓨팅 파워’, 즉 반도체 확보 경쟁으로 이어집니다.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앤트로픽은 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과 손잡고 구글의 AI 전용 반도체(TPU)를 최대 100만 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아마존의 자체 개발 칩 ‘트레이니엄’도 50만 개를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 경쟁을 넘어, AI 인프라를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의 ‘자원 전쟁’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앞으로 AI 시장은 어떻게 될까?
구글의 통 큰 베팅은 AI 시장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전망입니다. OpenAI의 독주 체제를 막고, 건강한 경쟁 구도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천문학적인 투자 금액을 보며 ‘AI 거품’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AI가 이미 우리 산업 전반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어, 이러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소수 거대 기업들이 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입니다. 이들의 경쟁이 인류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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