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따라 했네?” 구글, 개인정보 절대 안 보는 AI 기술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2 04:35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애플 겨냥한 개인정보 보호 AI 기술 발표
- 2 클라우드에서 AI 돌려도 개인정보 절대 못 봐
- 3 픽셀폰 등에서 더 똑똑하고 안전한 AI 기능 기대
구글이 애플의 뒤를 이어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AI 클라우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프라이빗 AI 컴퓨트’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복잡한 AI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사용자의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둘러싼 두 거대 기술 기업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최신 AI 기술은 점점 더 많은 계산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스마트폰만으로는 버거워지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이 처리하기 힘든 복잡한 AI 요청을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 처리하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이 컸습니다. 구글의 ‘프라이빗 AI 컴퓨트’는 이런 걱정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데이터를 ‘티타늄 인텔리전스 엔클레이브(TIEs)’라는 아주 안전한 금고 같은 공간으로 보내 처리합니다. 이 공간에서는 구글조차도 사용자 데이터를 절대 엿볼 수 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애플이랑 뭐가 다른 거야?
애플 역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CC)’라는 비슷한 기술을 먼저 발표했습니다. 두 기술 모두 클라우드의 강력한 성능을 이용하면서 개인정보를 지키려는 목표는 같습니다. 차이점은 기술적 접근 방식에 있습니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전용 반도체인 TPU와 TIEs라는 보안 공간을 활용합니다. 반면 애플은 자체 제작한 애플 실리콘 칩과 데이터를 사용 즉시 파기하는 시스템으로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결국 두 회사 모두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 단계에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업계의 중요한 변화를 의미합니다.앞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이 기술은 우리 일상에 더 똑똑하고 안전한 AI 경험을 가져다줄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픽셀10 스마트폰에서는 AI 비서 ‘매직 큐’가 이메일이나 일정 앱의 정보를 분석해 훨씬 더 개인화된 제안을 해줄 수 있습니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리코더’ 앱도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게 됩니다.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AI가 내 이메일을 정리해주고,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등 진짜 ‘개인 비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구글과 애플의 경쟁은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유용한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혁신적인 기능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개인정보 보호 기술, 신뢰할 수 있을까?
신뢰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의심스럽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