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쌓기는 이제 그만! 자율주행 AI 대회 우승하니 면접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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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4 13:50
기사 3줄 요약
- 1 과기부 주최 자율주행 AI 대회, 154개팀 치열한 경쟁
- 2 3개 분야서 최종 9개팀 수상, 총상금 2250만원 수여
- 3 우승자, 상금과 함께 현장서 기업 면접 기회까지 획득
요즘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 대회 우승만으로 유망한 기업의 면접 기회까지 얻은 청년들이 있습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상금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자율주행 기업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대체 어떤 대회였길래?
이번 대회는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해 직접 나선 행사입니다. 정부가 만든 ‘실제 도로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한 달 안에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했습니다. 대학생부터 스타트업까지 총 154개 팀이 참여해 무려 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그래서 뭘로 실력을 겨뤘는데?
올해 대회 과제는 작년보다 훨씬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모두 자율주행차의 ‘눈’과 ‘뇌’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들입니다. 첫 번째는 ‘3D 객체 검출’입니다. 자동차, 사람 등 주변 사물들을 입체적으로 인식해 거리와 크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두 번째 ‘시맨틱 세그멘테이션’은 도로, 인도, 건물 등을 색깔로 구분하듯 AI가 주행 가능한 영역을 완벽히 이해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마지막 ‘미래 궤적 예측’은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가 잠시 후 어디로 움직일지 예측하는, 마치 AI의 ‘예지력’을 테스트하는 과제였습니다. 이 세 가지 능력이 합쳐져야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집니다.우승자들은 상금에 채용 기회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테이크아웃팀’, ‘SSU VIP팀’, ‘중앙독립군팀’ 등이 각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총 22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진짜 특별한 선물은 따로 있었습니다. 시상식 현장에서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 테슬라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이 직접 채용 면접을 진행한 것입니다. 단순히 상을 주는 것을 넘어, 뛰어난 인재가 곧바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놓아준 셈입니다.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정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더 많이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좋은 데이터는 똑똑한 AI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청년 인재들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만난다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기술 강국으로 우뚝 설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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