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몰라도 AI 전문가 된다?” KT가 판교에 초대형 AI 학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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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5 13:35
기사 3줄 요약
- 1 KT, 판교에 400평 규모 초대형 AI 캠퍼스 열어
- 2 코딩 몰라도 AI 전문가 되는 실무형 교육 과정 제공
- 3 직장인 대상 교육비 최대 90% 환급 혜택 지원
KT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최근 KT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 약 400평(약 1322㎡) 규모의 초대형 ‘AI 캠퍼스’를 열고 본격적인 교육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판교는 우리나라 IT 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에 대규모 AI 교육 공간을 마련한 것은 AI가 더 이상 소수 전문가의 기술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AI 캠퍼스는 6개의 대형 강의실과 2개의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갖춰, 직접 와서 듣는 수업과 온라인 수업 모두 가능합니다. KT는 AI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사관학교’를 세운 셈입니다.
그래서 뭘 가르치는데?
KT AI 캠퍼스의 교육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자신만의 AI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전문가까지 모두를 위한 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AI 리터러시 과정’은 AI의 기본 개념부터 요즘 가장 주목받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콘텐츠 제작 실습까지 다룹니다. AI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기초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두 번째 ‘생성 AI 활용 과정’은 실제 회사 업무에 AI를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 ‘생성 AI 워크숍 과정’에서는 AI를 이용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게 만들고, 나만의 웹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심화 학습을 진행합니다.나도 배울 수 있을까?
물론입니다. KT는 이미 올해에만 협력사 직원, 학교 선생님, 학생 등 약 7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협력사 직원 60명을 따로 선발해 집중 교육을 진행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AI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일반 직장인들을 위한 수업도 열립니다. KT의 ‘워크 AI’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의 직장인이라면 교육비의 최대 90%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KT는 앞으로 온라인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AI를 배울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KT의 AI 캠퍼스가 앞으로 어떤 인재들을 길러낼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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