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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F학점은 없다?” AI가 학생 수준 맞춰 멱살 잡고 끌고 간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0 15:41
“앞으로 F학점은 없다?” AI가 학생 수준 맞춰 멱살 잡고 끌고 간다

기사 3줄 요약

  • 1 아주대학교, 국내 최초 AI 학습 시스템 전 과목 도입
  • 2 AI가 학생 수준 진단 후 1대1 맞춤형 학습 제공
  • 3 기존 대학 교육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
대학 강의실에 ‘AI 조교’를 넘어 ‘AI 교수님’이 등장했습니다. 교육 기술 기업 프리윌린이 아주대학교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대학 학습관리시스템(LMS)에 AI 학습 시스템을 모든 과목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대학 교육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바뀌는데?

새롭게 도입되는 ‘AI 기반 적응형 학습 플랫폼(AALS)’은 학생들에게 1대1 개인 과외 선생님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학생이 LMS에 접속해 과목을 선택하면, AI가 먼저 학생의 실력을 진단합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AI는 각 학생에게 꼭 맞는 학습 내용과 보충 자료를 자동으로 추천해 줍니다. 수학, 과학 같은 기초 과목부터 경제, 회계, IT 등 전공 및 교양 과목까지 모두 AI의 맞춤형 관리를 받게 됩니다.

이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야?

지금까지 대학에 도입된 AI 기술은 대부분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외부 도구’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도는 AI 시스템을 대학 LMS의 일부로 완전히 통합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AI가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교육 환경 그 자체가 되는 구조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프리윌린의 ‘풀리캠퍼스’라는 AI 코스웨어가 2026년 1학기부터 아주대학교의 모든 강의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학생이랑 교수님한테는 뭐가 좋은데?

학생들은 더 이상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는 수업을 억지로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AI가 학습 격차를 줄여주고, 무전공으로 입학한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역할도 달라집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AI가 분석한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거나 개별 상담을 제공하는 ‘학습 코디네이터’로 거듭나게 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교육이 가능해지는 셈입니다.

앞으로 대학 교육, 다 이렇게 바뀔까?

물론 AI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나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아주대학교의 이번 도전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번 사례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AI를 중심으로 한 개인 맞춤형 교육은 다른 대학으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AI와 인간 교수가 협력하는 새로운 교육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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